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101회 총회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101회 총회

[ 사설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6년 08월 16일(화) 15:41

100회 총회가 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 회기는 이미 6월 말로 끝났다. 금년 총회는 '화해'가 화두였지만 기대 만큼은 미치지 못했다. 진정한 화해는 목적지향적인 정책보다 절차나 과정을 중시하며 이뤄가는 것이 중요하다. 갈등이 더 심화되고 고소 고발건도 예년에 비해 훨씬 늘어났다.

물론 모두 열심히 잘 해 볼려고 했다고 본다. 총회장이 총회를 변화시키기엔 1년의 임기가 너무 짧은 것도 사실이다. 자신의 업무만 성실히 해도 1년은 너무 짧다. 그러나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총회를 잘 보듬고 아름답게 마무리하길 바란다.

이제 101회 총회 부총회장을 뽑는 일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선거가 과열 되어 부정선거 등으로 우리의 민낯을 보여선 안된다. 정부는 이미 김영란법 입법예고를 마치고 올 해 2016년 9월 28일부터 시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이 법은 직무관련이나 대가성 없이도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형사 처벌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강력한 실정법이다. 세상의 변화에 뒷북치고 있으면 안 된다. 세상을 주도하고 영향력을 파급 할 수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우리가 뽑아야 할 지도자는 인격적인 결함이 있어선 안 된다. 어떤 사안이든 객관성을 가지고 일 해야 된다. 보편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건강함이 있어야 겠다.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거나 극단적인 사고를 하는 지도자는 절대 세워선 안 된다. 인기 영합주의나 성과주의로 일하는 사람은 예측이 불가능한 퍼포먼스로 자기를 드러낸다.

언론에 자기 얼굴내기를 좋아하고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길 즐긴다. 그리고 속빈 강정처럼 일의 결과에 책임지지 않는다. 이런 지도자를 갖고 있는 단체나 조직은 불행 할 수밖에 없다.

백성은 지도자의 수준만큼 도달 할 수 있다. 어떤 지도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바뀔 수 있다. 우리는 각기 개체로 부름 받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름을 받았다. 그래서 지체들을 위한 마디와 힘줄의 공급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문제는 지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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