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연합회 차기(45회기) 수석부회장에 단독 입후보 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옥섭 장로(서울서남노회 강서갈릴리교회)의 추대 감사예배가 지난 21일 서울 메종드비에서 개최됐다.

수석부회장 후보로 추대된 것에 대해 감사하는 의미로 교계 지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예배에서 안옥섭 장로는 인사를 통해 "부족하지만 함께 뛰는 마음으로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시면 더욱 힘을 내어 장로회가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는 건전한 독립적 권익단체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 장로는 "아울러 구국의 일념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고령화시대에 따르는 건강한 실버문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활성화하여 회원 모두가 참여하고 싶은 보람찬 활력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안옥섭 장로는 지난 3월 서울서남노회 장로회 임시총회에서 제45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 후보로 만장일치 추대받았다. 당초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후보가 최근 사퇴의사를 밝혀 이변이 없는 한 안 장로가 수석부회장에 단독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 장로는 총회 감사위원장와 서울서남노회장 등을 지내고, 현재 서울서남노회 재단이사장, 서울강남장로협의회장, 모스크바장신대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예배는 추대위원장 독고인호 장로의 인도로 열려 서울강남장로협 전 회장 장현희 장로의 기도, 한국장로교육원 총동문회장 조종수 장로의 성경봉독, 모스크바장신대 총장 강신원 목사의 '섬기려고 오신 예수님' 제하의 설교, 추대위원회 총무 황진웅 장로의 광고, 장신대 전 이사장 손승원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예배에 이어 선대위원장 김주현 장로의 사회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이 진행됐다.

한편 전국장로회연합회는 8월 중 차기 수석부회장 후보 등록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