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로회 주최 '엘더스쿨' 제9회차 성료

전국장로회 주최 '엘더스쿨' 제9회차 성료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05월 23일(월) 08:48

【전남 구례=신동하 기자】장로들의 자질 향상을 위한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박순태) 주최 '엘더스쿨'이 제9회를 맞아 지난 19~20일 더케이지리산가족호텔에서 개최됐다.

전국장로회 소속 66지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예배와 다양한 주제의 특강, 기도회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강의를 겸한 개회예배 설교는 '복음 통일을 위하여'를 주제로 이철신 목사(영락교회)가 맡았다.

이철신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셔서 복음을 주셨다"며 "복음이 이 민족의 정신을 변화시켜서 민족복음화가 이루어졌고 이 나라가 산업화되고 민주화 되었다. 우리의 사명인 복음통일을 이루어서 민족이 기뻐하고,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덧입어 평화를 이루는 민족공동체로 회복되는 꿈이 이루어지기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제1특강은 정민량 목사(대전성남교회)가 당회운영에 대해 시무하는 교회의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정 목사는 건강한 당회운영의 실제와 관련해 △여행 등을 통한 당회원 간의 벽 허물기 △당회원 서로서로 세워주기 △신뢰 쌓기 △섬김 등을 통한 내려놓기 △여(女) 장로 세우기 등을 실시하며 바른 당회로 세워 나간다고 밝혔다.

제2특강은 손윤탁 목사(남대문교회)가 '선교지도자의 성경과 선교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손 목사는 신학과목으로서의 선교신학에 대해, "신학은 처음부터 선교적이었다. 하나님과 그의 계시, 성경의 사건들과 교훈들,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과 사역, 십자가와 부활, 승천과 재림 등이 중요한 신학적 주제"라며 "교리(조직신학)는 선교 과정에서 형성된 선교의 내용이며, 윤리는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대한 선교적인 책임을 논하며, 실천신학은 선교의 방법을 이야기 한다. 그래서 신학은 선교의 바른 지표를 제시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회의 학문으로서의 선교신학에 대해서는 "신학은 교회의 학문으로, 교회를 떠난 신학을 진정한 의미에서 신학이라 하기는 어렵다"며 "선교신학은 신학과 신앙, 학문과 현장, 이론과 실제의 괴리감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특강은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가 '그 나라와 이 나라를 위하여'를 주제로 전했다. 김 목사는 "주변 여러 나라의 이권 다툼에서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소망이자 탈출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밖에 없다"며 "현실에 낙망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 김 목사는 "교회만이 이 시대의 유일한 소망임을 믿고, 잃었던 초심을 회복하기 위해 교만한 죄를 자복하고 민족을 살리는 장로상을 확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엘더스쿨 개최에 대해 회장 박순태 장로(영락교회)는 "말씀과 기도로 거듭나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인정받는 지도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배혜수 장로의 인도로 열려 감사 고위한 장로의 기도, 서기 황진웅 장로의 성경봉독, 한국장로성가단 중창단 HIM의 찬양, 이철신 목사의 설교와 축도, 회장 박순태 장로의 인사, 총무 이선규 장로의 광고, 장로회가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둘째날 아침기도회는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한편 첫날 특강 종료 후 제3차 실행위원회가 열려 주요사업 일정과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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