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전국연합회 선교동력의 산실인 평신도교육대학원 총동문회 제26회 정기총회가 14일 장신대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열려 임원선출 등의 회무가 처리됐다.

신임 총동문회장은 임원선출 회칙에 의거해 수석부회장이던 안성근 장로(복있는교회ㆍ제16기)가 자동으로 추대됐다. 수석부회장은 김경진 장로(명수대교회ㆍ제17기)가 선출됐다.

총동문회장 안성근 장로는 "부족한 사람이 총동문회장을 맡게되어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며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평신도들의 역할을 증대하는 일에 관심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기총회에서는 선교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동문 제9기 최호철 장로(양문교회)와 제11기 강상용 장로(상신교회)에게 '장한 동문상'을 수여했다.

직전 총동문회장 이훈범 장로(한광교회ㆍ제15기)에게는 공로패가 증정됐다. 이훈범 장로는 이임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평신도들의 역할을 기대하며 주목하고 있다"면서, "동문들이 있는 곳에 섬김과 나눔, 사랑과 봉사가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또 정기총회에서는 사업 보고 및 예산안 심의가 진행됐다. 새 회기 사업으로는 정기총회, 성지순례, 교육대회, 송년의 밤, 체육대회, 회보 출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총회에 앞선 개회예배는 안성근 장로의 인도로 열려 이준삼 장로의 기도, 강정용 장로의 성경봉독, 재학생 29기 중창단의 찬양, 총회 부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누가와 마가처럼' 제하의 설교, 함해노회장 오경남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평신도교육대학원 총동문 인원은 27기까지 1759명이다. 현재 28기와 29기가 2년 4학기 과정의 수업을 받고 있다.

평신도교육대학원에 입학하면 신학서론, 기독교 교육개론, 한국교회사, 구약학 개관, 신조학, 신약신학, 예배학 개론, 기독교 영성훈련, 선교신학, 개혁신학, 장로교회사, 교회정치, 현대신학 등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