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결혼, 출산 여성 연령 높아지고 있다

(8)결혼, 출산 여성 연령 높아지고 있다

[ 통계로읽는세상 ] 정부 통계청 발표, 2015년 인구동향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6년 03월 29일(화) 14:23

 정부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15년 12월 현재 인구동향에 따르면 2015년 한해 동안 출산아 수는 43만 8700명으로 전년대비 0.8%p 증가했다.

2014년에는 43만 5400명, 2013년에는 43만 6500명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모(母)의 구성비는 30~35세가 출산여성 전체의 49.4%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25~29세가 21.6%, 35~39세가 21.0%로 나타났다.

특히 출산 여성의 연령에서 30~34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50.5%, 2014년 50.8%에 비해 낮아진 반면에 35~39세의 출산 여성이 17.7%, 18.9%, 21.0%로 점점 늘어나 출산 연령층의 나이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노산이라고 할 수 있는 40세이상의 출산여성의 경우도 2.5%, 2.7%에 이어 2015년에 2.8%로 점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사망자 수를 보면 2015년에 27만 5700명이며, 2013년에 26만 6300명, 2014년에 26만 7700명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혼인 건수의 경우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3년에 32만 3800쌍, 2014년에 30만 5500쌍이 결혼을 한 것에 비해 2015년에는 30만 2900쌍이 결혼을 해 전년대비 0.9%p 감소했다.

연령별 혼인 비중을 보면 남성의 경우 30~34세가 전체 결혼 건의 38.6%를 차지하고 25~29세가 21.4%, 35~39세가 16.7%로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는 남성에 비해 결혼 연령층이 낮음을 확인할 수 있다. 25~29세가 34.5%, 30~34세가 31.2%, 35~39세가 10.2%이다. 결혼 연령층은 전면보다 연령층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혼의 경우 2015년 한해 동안 10만 9200쌍이 이혼을 한 것으로 나타나 2014년(11만 5500명)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혼 연령층은 남자를 기준으로 45~49세가 18.5%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40~44세가 17.5%, 50~54세가 15.9%이며, 여성을 기준으로 하면 40~45세가 18.2%, 45~49세가 17.3%, 35~39세가 15.6%이다.

이번 통계자료는 황혼이혼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60세 이상 이혼이 남자의 경우 2014년 1만 1300명에서 2015년에 1만 1700명이며, 여성은 5900명에서 6300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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