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창립 90주년 기념 '러시아 기념교회 건축' 완공

남선교회 창립 90주년 기념 '러시아 기념교회 건축' 완공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12월 21일(월) 14:56
▲ 남선교회 창립 90주년 기념교회 예배당에서 자리를 함께 한 남선교회 관계자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김동석)가 창립 9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러시아 모스크바 교회 건축이 2년여 만에 완료돼 10일 현지에서 입당 감사예식이 열렸다.

입당 감사예식에는 남선교회 회원들을 대표해 90주년기념사업위원회 고문 표명민 장로, 90주년기념사업위원장 노복현 장로, 전국연합회장 김동석 장로, 총무 이재수 장로 등이 참석했다.

남선교회 창립 90주년 기념교회는 이흥래 선교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러시아 모스크바장신대의 2층에 마련됐다. 러시아 복음화에 일조하는 차원으로 2011년 추진이 결정되고 2013년 5월 기공식을 가진 후 지난 9일 최종 완공됐다.

총 공사비는 50만 달러로 책정된 가운데 최근까지 약 40만 달러가 모아져 막바지 모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연합회는 지연합회에 약정금액 납부를 독려하고 있으며, 90주년기념사업위원장 노복현 장로가 전국을 순회하면서 기념교회의 중요성을 홍보하며 모금에 나서고 있다.

90주년기념사업위원장 노복현 장로(전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는 "내년 중에 헌당을 목표로 하고 있어 어느때보다 우리 남선교회 회원들의 관심과 기도가 절실하다"며, "교회 성물(집기)은 의자 300석을 구입했으며, 앞으로 필요한 피아노를 비롯한 음향시설 등은 차후 미납된 모금 금액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선교회 창립 90주년 기념교회는 예배처소가 없어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며 예배드리던 현지 기독교인들과 한국유학생들의 예배장소로 사용된다. 또 각종 기독교 행사 장소로도 제공된다.

전국연합회장 김동석 장로(구미영락교회)는 "러시아 기념교회를 건축하는 과정에서 내 일처럼 발벗고 나서준 남선교회 회원들의 결집력을 보게 됐다"며, "공사를 잘 마무리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입당 감사예식은 송대진 목사의 인도로 열려 모스크바장신대 객원교수 임광래 목사의 설교, 김동석 장로의 환영사, 노복현 장로의 경과보고, 표명민 장로의 축사, 모스크바노회장 시냐꼬브 세르게이 목사의 축사, 이흥래 선교사의 감사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기념교회 건축 외에 모스크바장신대 건물의 리모델링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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