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21세기 선교의 과제

이슬람, 21세기 선교의 과제

[ 사설 ]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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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2월 09일(월) 20:02

오는 15일은 총회가 제정한 세계선교주일이다. 오늘날 기독교가 세계복음화의 미래를 위해 극복해야 할 것은 이슬람의 대두와 확장, 종교다원주의로 흔들리는 교회와 기독교 사회 영향력 약화, 대도시 중심 선교, 다음세대 선교 등이 기독교가 주의 깊게 살펴야할 상황들이다. 이 가운데 기독교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가 이슬람의 확장이다. 이 세상의 종교 가운데 선교에 집중하는 종교는 기독교와 이슬람이다. 이슬람은 최근 들어 전세계에 자신들의 종교 이념을 전파하는 사원을 적극적으로 세우며 급속도로 확장해 가고 있다. 20년 뒤 전세계 무슬림 인구는 현재 16억명에서 22억명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기독교 전문 리서치 기관인 '종교와 공공생활을 위한 퓨포럼'은 '전세계 무슬림 인구 미래 보고서'에서 2010년 말 현재 16억명인 무슬림 인구는 2030년에는 22억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전체 인구 대비 무슬림 인구 비율도 현재 23.4%에서 20년 후에는 26.4% 로 3.0% 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슬림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는 대목도 눈에 띈다. 앞으로 20년간 무슬림의 인구 증가 속도는 비 무슬림 인구보다 2배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퓨포럼 보고서는 또 다음 20년간 무슬림의 인구 증가율은 매년 1.5%로 예상했다. 반면 비 무슬림의 인구 증가율은 0.7%로 보았다. 이는 출산율과 사망률 이민율을 토대로 분석한 것이다. 또한 20년 후면 전세계 무슬림의 인구 60% 이상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 거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퓨포럼은 또 유럽에 거주하는 무슬림 인구가 2010년 현재 전체 인구 10%인 4410만 명에서 2030년에는 582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년 뒤 무슬림 인구 증가가 두드러지게 될 국가로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이 꼽힌다. 미국은 현재 무슬림 인구가 260만명(0.8%)이지만 2030년에는 62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했다. 이스라엘 내 무슬림 인구도 2030년에는 전체 인구의 23.2%인 210만명에 이를 것이라 퓨포럼은 분석하고 있다.

기독교는 이슬람이 한국 선교 전략에 있어서 '비전 2020'을 세워 급속도로 포교의 장을 넓혀가고 있는 무슬림들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슬람에 대해 연구하며 이를 토대로 무슬림들에게 보다 적절하게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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