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지는 삶을 살자

책임지는 삶을 살자

[ 기고 ] 함께생각하며

임승재 장로
2015년 02월 03일(화) 17:44

벌써 새해도 한달이 훌쩍 흘러갔다. 그 기다리던 새해를 어떻게 살고 있는가? 새해의 계획과 결심은 무엇이었는가? 그 꿈과 계획을 이루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대로 살아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가? 지금 나를 괴롭히고 내 양심을 짓누르는 그 무엇이 있는가? 부족한 필자는 성경말씀에 있는 아래의 세 가지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첫째로 사도바울은 세월을 아끼라고 권면하였다(엡 5:16). 삶이란 결국 시간과의 대결이다. 내게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유용하고 보람있게 쓰느냐, 못 쓰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결정된다. 매일매일의 삶을 성령 충만한 생활로 매 시간 최선을 다해 진실하게 살 수 있는 자만이 하나님의 축복 속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시편 기자가 말한 것처럼 인생의 날을 계수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살 수 있는 자만이 인생의 월동준비가 잘된 자라고 볼 수 있다.
 
둘째는 책임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자라고 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것은 인간은 자기 삶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안다는 데 있다. 인간에게서 이 책임감을 뽑아버리면 동물적인 인간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러므로 책임지는 인간으로 산다는 말은 곧 인간답게 산다는 말과 같다. 그리고 인간답다는 말은 자유를 지닌 존재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만드실 때 자유를 지닌 존재로 만드셨다. 그들은 선악과를 따 먹을 수 있는 자유와 따 먹지 않을 자유를 가졌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의 자유를 남용하고 그릇된 것을 탐하므로 스스로 무책임한 인간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인간 사회에는 무책임한 행동 무책임한 사건들이 횡횡하게 되었고 이런 무책임한 삶은 인간 사회를 온갖 비극이 들끓는 폭력사회, 어둠의 사회, 윤리와 도덕이 땅에 떨어진 동물사회로 바꾸어 놓았다.
 
이 무책임한 사회를 구속하고 이 무책임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어 한 책임적인 인간으로 살게 하셨다. 그것은 인간들을 무책임한 삶에서 책임적인 삶으로 회복시켜 주고자함이었다.
 
2015년은 좀 더 책임지는 삶을 살자. 위대한 공동체, 위대한 사회는 책임지는 삶 책임을 다하는 인간에 의해서 이뤄진다.
 
세번째로 2015년은 나누어 갖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복잡하고 번거롭지만 인간은 이 세상에서 홀로 살지 않고 이웃과 함께 살고 남과 더불어 일하면서 살도록 창조되었다. 이러한 인간구조 속에서 위대하게 살고 보람되게 살며 사람답게 사는 방법은 나누어 가지는 삶을 터득하는 일이다. 기쁨을 나누어 가질 때 그 기쁨은 몇 배로 늘어난다. 슬픔을 나누어 가질 때 몇 분의 일로 줄어 들게 된다.
 
소인과 대인의 차이는 백지 한 장의 차이라고 한다. 위인과 졸장부의 차이도 마찬가지이다. 대인과 위인은 나누어 가지는 삶을 일찍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우리는 시간 속에서 영원을 살고 책임지는 삶을 다하여 가정 안에서 직장과 사업체 안에서 이웃과의 관계에서 나누어 가질 수 있는 삶을 배워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새 사람의 표적이기 때문이다.
 
참신하고 능력있는 지도자들이 선출되어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며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과 존법과 양심과 정의와 질서의 네 기둥을 든든히 하여 위의 세 가지만이라도 잘 실천해나간다면 우리나라도 부강하고 정의로운 나라로 세계 선진국 대열 속에서 복음으로 평화통일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의 축복 속에 사회보장제도가 잘 갖춰져 온 국민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행복한 나라가 되기 위하여 백성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민족이 되어야겠다.
 
나는 조국을 위하여, 조국은 세계를 위하여, 세계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리고 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임승재 장로/법무사ㆍ정릉교회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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