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5월5~10일

[가정예배]5월5~10일

[ 가정예배 ]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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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9일(화) 15:43

월-하나님의 형상
본문 : 창 1:24~31
찬송 : 331장

오늘 본문은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하나님께서 왜 우리들을 창조하셨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것을 알아야 제대로 살 수 있다. 
 
첫째, 인간을 왜 창조하셨을까? 창세기 1장을 읽으면 매우 치밀하고도 완성도 높은 오케스트라를 보는 것 같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다. 태초에 천지는 혼돈과 공허 흑암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연주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극장은 흑암으로 가득 차 있다. 흑암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진다. 말씀의 멜로디가 닿은 곳마다 혼돈과 공허함과 흑암은 사라지며 천지 만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첫째 날 빛과 어두움이, 둘째 날 궁창이라는 하늘이 창조되어 하늘의 물과 땅의 물이 나뉘어진다. 셋째 날 땅이 드러난다. 넷째 날 빛으로 하여금 해와 달과 별을 다스리게 한다. 다섯째 날 바다와 땅에 물고기와 가득 찬다. 여섯째 날 짐승들로 하여금 땅에 충만하게 한다. 오케스트라 연주는 너무 웅장하며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선율이 흐른다. 그리고 심령을 울리는 장면에 사람의 창조가 나타난다. 화룡점정이다. 하나님이 인간을 왜 창조하셨을까?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창조하신 것이다. 사람을 복 그 자체로 창조하셨고, 사람을 통하여 이 땅을 복되게 하시려고 창조하신 것이다. 
 
둘째로, 왜 자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창조하셨을까? 오케스트라 연주가 끝나고 천지창조 지휘를 하셨던 하나님께서 연주에 심취되었던 청중을 향하여 돌아서서 인사를 한다. 빛나는 광채 가운데 있는 모습이 우리 자신과 닮았다. 천지창조는 하나님 나라이다. 연주를 통해서 깨달은 것은 하나님 나라에 우리들을 초청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자들만이 극장에 들어올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통하여 자신의 모습을 증거하고 계신다. 그 분의 형상은 한 마디로 '거룩'이다. 우리가 거룩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대로 우리를 창조하신 것은 우리의 삶의 방향이 거룩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로, 하나님은 인간에게 어떤 명령을 주시고 있는가? 천지창조의 오케스트라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갑자기 하나님은 감동의 물결 가운데 있는 인간을, 우리들을 무대로 인도하신다. 그리고 단위에 세우시고 지휘봉을 주시며 연주를 이어가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연주의 능력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창조하신 목적은 바로 하나님께서 만드신 창조세계의 모든 피조물들을 다스리게 하라는 것이다. 다스린다는 것은 파괴하며 억압하며 착취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복하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라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땅을 회복시키는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은균 목사
/샛별교회


화-인류 최초의 아담 가정
본문 : 창 2:18~25
찬송 : 28장

5월은 가정의 달로 지킨다. 가정은 사람의 모든 것의 시작이다. 탄생 성장 변화 행복 안식 죽음까지도 가정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셨다. 그래서 가정 사역자들은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종합선물세트라고 표현한다.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부르는 것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근로자의 날로 정하여 지키기 때문이다. 4월에 만물이 기지개를 켜고 5월은 만물이 활짝 피어난다. 5월은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 대하여 씀씀이도 커진다. 성경은 교회는 말한다. "행복은 가정을 통하여 주어지는 것이다."  5월처럼 가정에 정성을 쏟으며 기도한다면 분명히 가정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될 것이다. 
 
오늘 본문의 창세기는 가정의 시작이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인 아담을 손수 흙으로 빚으셨다. 탄생부터 위대한 존재로 만들어진 것이다. 성경은 그것을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고 표현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이 보시니 그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 보셨다.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지만 안좋아 보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사람인 아담을 잠들게 하셨다. 그리고 갈빗대 하나를 취하여 돕는 배필을 만드셨다.
 
잠에게 깨어난 아담은 그 갈빗대로 만든 사람을 보고서 "내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른다"라고 했다. 이처럼 남성에게 하나님께서 뛰어난 창의력을 주신 것 같다. 한번 부르면 그것이 이름이 되는 것이다. 결혼은 해야 한다. 결혼함으로 비로소 독립된 가정이 된다. 결혼은 여자에게는 안식이요 남자에게는 방황을 끝내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한다. 결혼을 잘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결혼을 두고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나와 호흡이 잘 맞는 사람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 기도함이 지혜다.
 
그리고 결혼 후엔 자녀를 낳아야 한다. 자녀없는 결혼은 아담에게 하와가 없던 것과 같다. 필자 지인 중 40대 후반 부부가 아기를 갖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했다. 그러나 아기를 가질 수 없어서 입양을 하게 됐다. 왜 진작 입양하지 않았을까? 일찍 입양을 했더라면 두 아이의 부모가 될 수 있었을텐데 하며 아쉬워하는 것을 보았다. 신중히 고려해야 하지만, 입양을 실천하는 것도 지혜라고 생각한다. 자녀를 향하여 온갖 것을 쏟는 것이 가정이다. 자녀를 키우다 보면 자녀가 곧 부모의 스승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 자라면 반드시 자녀는 부모를 떠나 살도록 양육해 또 다른 가정을 갖도록 할 때 축복이 배가 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가정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가정을 주님의 은혜로만 채워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엄영현 목사
/주명교회


수-참된 인생
본문 : 잠 1:1~7
찬송 : 435장

흔히들 '인생은 바람과 같다'고 한다. 아무리 제 스스로 잡아보려 해도 잡을 수 없는 것이 인생이요, 내 품 안에 움켜쥐고, 내 뜻대로 살아보려고 해도 결국 뜻대로 잡히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바람과 같은 인생에서 사람들은 계속 잡으려고 한다. 자기 스스로 자기 인생을 잡고, 자기가 그 바람과 같은 인생을 움켜쥐고, 조종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믿고 살아간다. 
 
전도서의 저자는 말한다. 2절을 살펴보자.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인생은 결코 움켜쥘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은 죽음 앞에 모든 손을 펴게 되고, 쥐려고 하고, 쥐어봤자 결국은 바람을 쥐는 것과 같이 아무 것도 남지 않는 게 인생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인생이 허무한 것이니 어차피 허무한 인생 대충 살라는 말씀인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허무한 인생에서 헛된 것을 잡는 데 힘을 쏟지 말고, 진짜 잡을 것을 잡아야 한다. 곧 하나님의 진리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분이 열어주시는 길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때에 비로소 인생이 의미가 있다. 죽음도 의미가 생긴다. 의심과 두려움 속에서 쥐려고 하는 인생이 아니라 의심의 안개가 걷히고, 생명의 빛을 따라 복된 인생길을 걸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인간이 움켜쥔 손을 펴는 게 참 어렵다. 내가 가진 것을, 내가 믿고 의지하는 것들을, 때로는 내가 놓을 수 없는 염려와 불안들을 여전히 쥐려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결국 많은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도 움켜쥔 손을 펴지 못하고 벌벌 떨며 그렇게 인생을 마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가?
 
헛된 것을 움켜쥐려 하나? 죽음 앞에 벌벌 떨며 전전긍긍의 불안한 인생인가? 아니면 진짜 생명을 좇아 자유함으로 살아가나? 헛되고 헛된 인생, 결국에는 공허하게 사라질 인간의 인생 가운데 우리는 주님과 함께 할 때에만, 주님의 임재와 주님의 인도를 따를 때에만, 그 모든 헛됨이 소망이요 희망으로 변화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헛된 세상이 아니라 헛된 세상을 뚫고 들어오시는 하나님의 희망으로, 하늘을 우러러 생명의 맛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이제 그 하나님과 함께 헛된 인생을 참된 인생으로 살아가길 원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인생을 드립니다. 스스로 움켜쥐고 살아보겠다고 발광하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의 손에 붙들린 인생, 주님의 손을 붙잡고 하늘을 우러러 하늘의 소망을 머금고 사는 인생, 그리하여 참으로 생명력 가득한 하루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원필 목사
/울산삼산교회


목-예수님의 효도
본문 : 눅 2:51~52
찬송 : 577장

천국을 활짝 핀 꽃으로 비유한다면, 이 땅의 가정은 꽃봉우리를 형성하는 작은 꽃잎과 같다. 효도는 작은 꽃잎을 만드는 사랑온도 역할을 한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는 효도할 것을 명령하였고, 그 명령을 지킬 때는 하나님의 약속된 축복을 보장하고 있다. 출애굽기 20장 12절 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보장하고 있으며, 신명기 5장 16절 에서도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계명을 반복하고 있다.
 
에베소서 6장 1절은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말하며 골로새서 3장 20절은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했다.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언급하면서 그것을 반드시 지킬 것을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5장 4절 또한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인간들이 그것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말씀보다는 조상들의 유전을 중요시하여 잘못된 생각을 갖고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는 자에게는 반드시 벌이 임한다는 것을 마태복음 5장 5, 6절은 지적하고 있다.
 
"너희는 가로되 누구든지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부모님에게 드릴 것을 하나님께 드리면 부모님에게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상한 가르침의 전통이 있는데 예수님은 이를 단호하게 거절한다. 전통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께 십일조 드리면 부모님께도 십일조 버금가는 물질로 섬기라는 것이다.
 
종말의 징조 가운데 한 가지가 부모를 죽는데 내어주는 것이라 했다. 종말의 징조인즉 존속 살인행위가 만연하게 된다는 것이다. 효도는 하나님의 명령이요, 하나님의 소망이요, 하나님의 뜻이다. 필수적인 계명이다. 예수님도 세상에 계실 때 효도를 강조하셨다. 예수님 또한 친히 부모님께 효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을 다하는 마지막 십자가상에서도 육신의 부모님을 무시하거나 잊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어머니를 기억하면서 어머니를 요한에게 부탁하신다. 이러한 주님을 본받아 부모님을 잘 섬기며, 말씀에 순종하며 봉양하는 자녀가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늘의 기도
 
부모님을 잘 섬길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효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약속하는 복을 받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점화 목사
/열매교회


금-어린이를 축복하신 예수님
본문 : 막 10:13~16
찬송 : 565장

어린이는 가정의 꽃이며 미래의 희망이다. 국가와 사회의 기초이자 새싹이다. 어린이는 약해 보이지만 언제나 새롭고 싱싱하다. 우리는 어린이들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살펴 주고 가꾸어야 한다. 이것이 어른들과 부모들의 의무다. 이 시대의 과제다. 더 나아가 어린이들은 교회의 미래다. 다음 세대에 한국 교회를 주도해 갈 신앙 나무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어린이들을, 자녀들을 사랑해야 한다.
 
유아기 때에는 모든 것을 배우고 모방하는 본능이 가장 강할 때다. 초등학생만 되어도 제 고집대로 행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부모 된 우리들은 그 때를 놓치지 말고, 가능하면 아주 어릴 때부터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인식하고, 믿을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갓난아기 때부터, 하나님을 경외하는 부모를 통해, 신앙 교육을 받고 자라났다. 모세가 그랬고, 디모데가 그랬다. 그리고 한나의 아들 사무엘도 성전에서 어릴 때부터 살았다. 어릴 적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은, 절대로 곁길로 나가지 않는다. 혹시 곁길로 가더라도 교회로 다시 돌아온다. 초등학교 때 교회를 다녔던 사람은 예수님을 잊고 살았다가도, 성인이 되어서 교회로 다시 나올 확률이 70% 이상이라고 한다. 그런 즉 우리들은 자녀들로 하여금 가장 부드러운 심성을 지닌 유아기를 헛되이 보내게 만들지 않게 해야 한다. 우리 어린 아이들, 자녀들을 안고 또 손잡고 그리스도 예수를 경배하는 자리로 데리고 나와야 한다.
 
오늘 16절 말씀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부모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두 가지 있다. 첫째, 자녀들을 예수님처럼 자주 안아 주어야 한다. 사람의 감정은 스킨쉽에서부터 시작된다. 피부와 피부가 맞닿을 때, 서로에게 좋은 감정이 생긴다. 가능하면 많이 안아주려고 애써야 한다.
 
또 하나는, 자녀의 머리에 안수하고, 축복의 말을 해 주어야 한다. 자녀가 밤중에 아픈 적이 있었는가? 그 때 그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어야 한다. 자녀가 사춘기이기에 마음을 상하게 할 때가 있는가? 그 때도 화를 누르고, 오히려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어야 한다. 그래도 반항하면 그가 잠잘 때 그의 손을 잡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안 듣는 것 같아도 아이는 기억한다.
 
믿음의 위인들은 자녀의 미래를 항상 축복했다. 성경적으로 부모가 손을 얹고 축복 기도를 해주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부모는 하나님의 대리자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자녀 축복권의 권세를 부모에게 주셨다. 하나님은 자녀를 축복하는 부모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처럼 우리 자녀들을 많이 안아주고, 축복의 말을 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장욱 목사
/영동교회


토-너희가 복이 있으리라
본문 : 요 13:14~17
찬송 : 556장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에 복 주시기를 원하신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복을 누리기 원한다. 하나님께서는 에덴의 복으로 창세기를 시작하셨고, 천국의 복으로 계시록을 마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복을 누리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정한 복이 있기엔 부족한 경우가 너무 많다. 그것은 복에 대하여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뜻을 모르기 때문이며,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을 통해 복을 누리는 가정의 비결을 배우자.
 
먼저 "이웃의 발을 씻기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후에, "내가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다.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고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을 누리려면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이웃의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타인이 나의 발을 씻어 주어야 복을 누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부귀 권세를 누리려고 노력하며, 때로는 불의도 불사한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웃의 발을 씻어주어야 복을 누리는 사람이라고 하신다.
 
다음은 "스스로 선생이 되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심에 있어서 최고의 절정은, 주와 선생으로서 그 발을 씻어 주셨다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이 복을 누리려면 선생이요, 리더요, 우수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복 있는 섬김의 삶을 살려면 스스로 선생이 되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가지고 누리기 위하여 노력하며, 때로는 거짓도 불사한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잘 섬기기 위하여 주와 선생이 되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도 주님처럼 스스로 리더요 선생이 되는 삶을 살자.
 
그리고 "세상에 본을 보이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복을 받을 분이 아니라 복을 공급하신 분이다. 그럼에도 이처럼 주와 선생이 되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이유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다"고 말씀하신다. 많은 사람들은 '내가 왜 네 발을 씻어 줘야 하며, 왜 내가 이 험한 일을 해야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본을 보이시기 위해 발을 씻어 주라고 말씀하신다. 우리도 주님처럼 섬김의 본을 보이는 삶을 살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말씀처럼 선생으로서 발을 씻어주는 모델들이 되어 복을 선언하신 주님의 뜻을 이루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만희 목사
/순천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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