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경총회장, 간담회 열어 총회와 시국 현안 논의

증경총회장, 간담회 열어 총회와 시국 현안 논의

[ 교단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12월 09일(월) 16:01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원 통합 방안 마련 촉구
  
본교단 증경총회장들은 지난 2~4일 부산과 거제도에서 2013 증경총회장 모임을 갖고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원 통합 방안에 대한 조속한 연구와 실천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총회 임원회에 이를 제안하기로 했다.
 
증경총회장들은 간담회를 통해 목사 후보생들의 과잉공급으로 무임목사의 증가와 타직종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지적함과 동식에 교단의 동질성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학연 및 지연에 의한 불일치와 갈등이 심화되는 등의 현 목회자 양성 제도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서 강력한 통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증경총회장들은 또한 WCC 제10차 부산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며 총회 이후의 한국교회 일치를 위한 실천과정을 준비해야할 뿐 아니라 진보와 보수간의 경계를 넘어 대화와 화합의 장을 확대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북아시아의 신냉전 갈등구도와 남북한의 대립과 국정원 선거 개입의혹으로 인한 국론 분열과 종교계까지 사회갈등을 경험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증경총회장들은 한국교회가 먼저 스스로를 돌아보며 회개하고 새로워지는 계기를 마련할 뿐 아니라 기도운동과 사랑의 실천운동을 요청했다.
 
또한 증경총회장들은 한국교회의 사회 신뢰도 추락을 바라보며 목회자의 도덕성 각성과 윤리적인 실천을 요청하는 한편 교회재판의 공신력 실추에 대한 치유와 화해의 회복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증경총회장 모임에는 림인식 목사를 비롯해 김형태 남정규 정복량 민병억 유의웅 이규호 최병두 김순권 김태범 안영로 이광선 김영태 김삼환 지용수 김정서 박위근 손달익 목사 등 18명의 증경총회장과 부부가 함께 참석했으며 특강과 간담회, 관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에는 김인권 장로(구덕교회)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제하로 강의했으며 간담회에선 총회 현안을 비롯해 목회상의 문제와 시국, 국가, 사회 문제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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