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대 총동문회 신임회장 정민량 목사

대전신대 총동문회 신임회장 정민량 목사

[ 인터뷰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12월 09일(월) 10:50
"국내 일꾼 양성도 선교의 큰 사명"
  
   
"동문들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전신학대학교 주일을 꼭 지켜줬으면 합니다."
 
지난 5일 대전신대 총동문회 제40차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임된 정민량 목사(대전성남교회)는 "모교가 안정적으로 성장해갈 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하고 연합에 힘쓰겠다. 특별한 행사나 프로그램을 늘릴 계획은 없고 지금까지의 전통을 잘 지켜나가겠다"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그는 "지금까지 대전신학주일에 상당히 참여가 저조한 편이라 내년부터는 더 많은 동문 교회에서 이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신대 총동문회는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남 호남 이북 등 9개 지역 동문회로 구성돼있다. 정민량 목사는 내년 총동문회의 가장 큰 목표로 '수도권 지역 동문회' 조직을 꼽고, "각 지역 동문회가 활성화돼야하며 특히 내년에는 서울경기 지역의 동문들을 위한 모임을 조직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신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문제에 대해서는 "해외 선교에 열심히 동참하는 것처럼 한국에서 공부한 학생들을 잘 길러서 훌륭한 목회자로 만드는 것도 선교의 큰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전신대가 상대적으로 열악하지만 위치적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좋다. 총회에서도 전략적으로 학교 발전에 힘써줬으면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현재 대전신대는 황순환 총장의 후임으로 차기 총장 후보를 모집 중에 있다. 동문들을 대표해 정 목사는 "이번 만큼은 한번 와서 지나가는 총장이 아니라 정말 대전신대를 사랑하고 학교를 위해 헌신할 각오가 있는 분이 오셨으면 한다. 전임 총장이 계획한 기숙사 건축도 안고 가야 할 과제가 될 것"이라며 "학교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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