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부르는 '메시아''

'다함께 부르는 '메시아''

[ 문화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12월 06일(금) 14:31

모테트 정기연주회,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모테트합창단 제92회 정기연주회 'Sing along Messiah'(다함께 부르는 메시아)가 오는 16일 오후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다함께 부르는 메시아'는 관객이 무대의 연주자들과 함께 노래하는 음악회로 지난 2005년 처음 시도해 올해로 9번째를 맞는다. 오케스트라의 음악이 시작되면 지휘자는 객석으로 돌아서고 관객들은 지휘에 맞추어 노래하는 합창단이 된다.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곡을 지휘자의 해설과 지도로 배우는 묘미도 함께 맛 볼 수 있는 공연이다.
 
헨델의 '메시아'는 손꼽히는 음악의 역사 유산임과 동시에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많이 연주되는 레퍼토리 중 하나다. 이번 무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듣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이 참여하는 공연'을 시도하여 클래식 공연문화에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무대와 객석간의 벽이 허물어짐으로 '화해와 연합' '용서와 사랑'을 나누는 송년의 의미를 더욱 크게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열린 음악회이다.
 
한편 2005년 시작된 '다함께 부르는 메시아'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및 우리나라 주요 연주회장에서 정기적으로 연주되었으며 관객들의 찬사 속에 2008년 대구 수성아트피아, 2011년 제주문예회관, 2012년 전남 강진문화회관 초청으로 공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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