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회, 도시 자립대상교회에 사랑 나눠

농촌교회, 도시 자립대상교회에 사랑 나눠

[ 교단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3년 12월 06일(금) 13:54
경기노회 농어촌목회자협의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을 나누는 교회, 도움을 줄 수 있는 농촌교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경기노회 농어촌목회자협의회(회장:조황희) 회원들이 도시교회 자립대상교회를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통해 연말연시 훈훈한 사랑을 전달했다.
 
경기노회 농어촌목회자협의회 회원과 조암신흥교회(이명식 목사 시무) 성도, 60여 명이 지난 2일 김장 배추를 절이고 3일 김장을 담아 경기노회 내 도시 자립대상교회 31개 교회에 배달했다.
 
협의회 회장 조황희 목사(장안제일교회)는 "많은 분이 농어촌교회를 두고 주님 오실 때까지 도와야 할 교회라는 인식을 하고 있지만 농어촌교회도 변화면 도시교회를 돕는 교회로 회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농어촌교회가 스스로 잠재력을 개발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면 과거 농어촌 사회를 이끌었던 리더십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명식 목사는 "열악하지만 농어촌교회는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개발이 쉽지가 않다"라며, "이번 김장 나눔 행사도 농촌교회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하지 안 했던 것이다. 이제 농촌교회가 섬김을 실천하고 사랑을 나누는 즐거운 목회 현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총회 군농어촌선교부 총무 서광욱 목사는 "총회가 도시교회와 농어촌교회가 상생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 경기노회 농어촌교회가 힘을 모아 따뜻한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라며, "이러한 작은 몸짓들이 있기에 자립대상교회와 농어촌교회에 희망을 품고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갖게 한다"며 사랑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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