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장로 계속교육 '관심 증폭'

목사 장로 계속교육 '관심 증폭'

[ 교단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12월 05일(목) 09:19
훈련원 정책협의회 "심도깊은 논의 필요"
 
   

【유성=박성흠 부장】 전국의 본교단 목사 장로들의 계속교육을 연구하는 총회 훈련원(원장:채영남 운영위원장:박웅섭)의 연구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열린 제98회 총회가 교단 소속 목사 장로의 계속교육을 결의함에 따라 훈련원이 교단의 계속교육을 책임지게 됐기 때문이다.
 
총회 훈련원은 지난 3~4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운영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제97회 총회 수임안건인 목사 장로 계속교육의 시행을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전국 65개 노회 훈련원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번 정책협의회 참석자들은 전국을 △서울강북 △서울강남 △중부 △서부 △동부 등 5개 권역을 나누어 목사 장로 계속교육 대상자를 파악하기로 하고 전국 65개 노회 훈련원을 통해 협력을 요청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한 △목사와 장로 △담임목사와 부교역자 등 계속교육 대상자들의 요구를 파악하는 한편 총회의 주제와 정책에 부합하는 커리큘럼과 교수진 등이 준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노회 훈련원 관계자들은 "담임목사의 목회를 위해 필요한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훈련원 원장 채영남 목사와 운영위원장 박웅섭 목사, 원감 김명옥 목사 등 집행부는 "시행세칙을 마련하는 등 법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총회가 진행하게 될 계속교육의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회 훈련원감 채영남 목사와 운영위원장 박웅섭 목사 등 관계자들은 부총회장 정영택 목사와 사무총장 이홍정 목사 등 총회 지도부와 긴밀하게 협력을 구하는 한편, 남선교회전국연합회와 전국장로회연합회 등 단체들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감 김명옥 목사는 "교단 내부만 아니라 감리교 등 타교단의 계속교육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리서치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 훈련원은 오는 6일 커리큘럼위원회를 개최해 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종합해 본교단의 목사 장로 계속교육 정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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