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역자 연대 강화, '여성위' 활동에 기대

여교역자 연대 강화, '여성위' 활동에 기대

[ 교계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12월 04일(수) 15:33
여교역자연합, 서울ㆍ이북지역 여목회자 대회
 
   

올 한해 본교단 여성목사 156명이 새롭게 배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여교역자연합회(회장:조연호)는 지난 2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여성목회, 그 당당한 발걸음'을 주제로 서울ㆍ이북지역 여목회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2013 여성목사 안수자를 축하하는 순서를 가졌으며 봄노회시 88명, 가을노회시 68명 총 156명이 올해 새롭게 임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총회에 보고된 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목사 1335명 중 서울 및 이북노회에 소속된 여성목사는 674명으로 약 절반인 49.7%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임 여전도사를 기준으로 해도 전체 1289명 중 43%에 해당하는 554명이 서울 및 이북노회에 시무 중이다. 하지만 타 지역에 비해 여교역자들의 모임은 미미한 수준으로 이날 대회는 서울 및 이북 노회 소속 여교역자들의 연대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혜숙 사무총장은 "여성 안수 이후 여목회자들의 목소리는 교회 안팎에서 잘 들리지 않고 있다. 여목회자들의 법적 지위나 여성지도력 개발을 위한 교육 등 함께 여성목회의 길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다"고 대회 의의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여교역자의 역사와 현재'를 담은 영상 상영에 이어 서울노회여교역자회, 평북여교역자회의 조직 사례가 발표돼 주목을 받았다. 또한 여교역자들은 지난 97회 총회에서 신설된 총회 여성위원회(위원장:김의식)의 향후 활동에도 큰 기대를 나타냈다. 조연호 회장은 "여교역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여성위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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