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12월 04일(수) 10:10

후밀리타스(존 딕슨 지음/포이에마)
서양 고대사를 전공한 저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겸손의 리더십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예수의 십자가 사건이 겸손에 대한 사람들의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는 평가가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현대 과학의 초석을 마련한 갈릴레오와 뉴턴, 위대한 기업을 일궈낸 현대 CEO들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겸손의 리더십을 조명했다.
　
루케이도에게 배우는 복음(맥스 루케이도 지음/아드폰테스)
맥스 루케이도 스토리 바이블 시리즈로 '루케이도에게 배우는 복음' '루케이도에게 배우는 사랑' '루케이도에게 배우는 자유함'이 동시 출간됐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8000만 독자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맥스 루케이도의 대표작 중에서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다룬 책을 엄선했다.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주기도문(김형국 지음/죠이선교회)
'청년아 때가 찼다' '교회 안의 거짓말' 등을 쓴 김형국 목사가 이번에는 한국교회의 대안으로 주기도문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관점을 회복해야 한다"고 평소 강조해온 그는 이 책에서 주기도문에 담긴 하나님 나라의 비전과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함을 강조한다.
　
작은 일상 큰 은혜(마이클 A. 밀튼 지음/R&R)
미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신학대 총장인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사건 등을 회상하면서 독자들 역시 매일의 삶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찾도록 하고 있다. 원래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겉으로는 사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작은 일상'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발견하도록 이끈다.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현용수 지음/쉐마교육연구원)
'세대차이'로 인한 한국식 가정예배의 한계를 지적하고 유대식을 모델로 한 새로운 한국형 주일가정식탁예배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저자가 그동한 저술한 25권의 책 내용을 기본으로 한 것으로, 그는 정통파 유대인이 안식일 절기를 철저히 지키듯이 온가족이 한복을 입고 국악찬양을 부르거나 떡을 떼며 성경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식의 '新 한국형 기독교인의 밥상머리교육'법을 제안한다.
　
창조적 예배(김문환 지음/동연)
서울대 미학과 명예교수인 저자의 신간. 1부에는 '문화신학의 기본 이해'를 주제로 연구 논문을 간추려 실었으며 한국교회가 어떻게 문화예술을 인식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설명한다. 2부에는 1부의 이론을 바탕으로 그동안 저자가 기획했던 창조적 예배의 실제 사례들을 집약해 독자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틴틴 통독 40일(이소윤 지음/두란노)
25년 경력의 다큐멘터리 작가가 청소년을 위해 만든 성경통독 가이드북으로 청소년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생생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1주일에 5일씩 총 8주, 40일 동안 성경의 맥을 잡고 통독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으며 한 주를 시작하기 전 매주 통독 분량과 주요 키워드, 시대별 연대기표, 지도 등을 소개해 폭넓은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