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발하는 여전도회관(하)

빛을 발하는 여전도회관(하)

[ 여전도회관 건축이야기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3년 06월 12일(수) 14:20

또 서울 여전도회관이 빚이 있어서, 그리고 배당된 2400만원을 영생회원 240명을 모집하는데 한 명씩 만나 권장 하기도 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우리 회관인데 우리가 협조 안하면 누가 하겠습니까?"하며 호소할 때 하나님께서 마음문을 열게 하셨다. 각 지회 중에 본회 선교부장 김태길 권사가 회장으로 있는 영도교회가 제일 먼저 감당했다. 타지회에 모범이 되어 큰 힘이 됐다.
 
우리 나름대로 수저 장사, 가방 장사, 이불과 미역 장사, 말끄미와 원더풀 장사도 하며 조금이라도 힘을 모아서 여전도회관을 짓는데 총력을 기울인 것이다. 있는 힘을 다하여 있는 재산 다 바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박화선 권사가 전국 부회장일 때 이연옥 건축위원장의 말씀에 부산연합회에서 1층 로비에 의자 200만원 할 사람 없느냐고 했을 때 동생 권명화 권사가 "제가 하지요"할 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지금도 의자에 앉아 있을 때에는 너무 좋고 기뻐서 하나님게 감사하며 또 김명화 권사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여전도회관을 이 암흑한 세상에 빛을 발하는 선교 센터로 만드셨다. 부산연합회에서는 그런 와중에 1989년 8월 인도네시아 방문 시 한승인 선교사와 약속한 봉고차 값 900만원을 모금해 보내드렸다. 힘은 들었지만 세 분이 100만원씩 헌금해 주셔서 힘이 됐다. 가장 어려운 가사도우미부터 새로 믿게된 분들이 5만원에서부터 20만원까지 헌금해 주셨다.
 
여전도회 전국연합회 선교부 사업으로 10년 동안 세계를 향해 선교사 20명 파송하는 선교헌금을 작정하는 일에도 힘을 다하여 모금했다. 우리 연합회에 배당된대로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한다. 이런 모든 일들이 이 시대에 빛을 발하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이 시대에 우리에게 일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부산노회여전도회연합회 증경회장 고 김명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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