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기도로 이룬 기적

믿음과 기도로 이룬 기적

[ 여전도회관 건축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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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5월 20일(월) 09:49

경북노회 여전도회 연합회(상)
  
여전도회관 봉헌에 즈음하여 전국 13만 회원의 숙원이었던 여전도회관은 하나님의 장구한 계획과 섭리 가운데서 건립되어 1990년 9월 7일에 감격과 영광을 돌리는 봉헌예배를 드리게 된다.
 
1978년부터 1990년 약 12년에 이르도록 건축헌금을 거둔 그 때를 회고해 본다.
 
1978년 1차 배당 100명의 영생회원 모집을 하달 받은 필자와 임원들은 마음이 무거웠다. 그 당시 작고하신 김장옥 직전회장은 필자를 보고 "우리 기도하고 모집하자"고 격려하시면서 주일은 각 교회로, 평일은 각 가정을 찾아다니면서 영생회원 115명 모집에 91명의 결실을 보아 910만원을 상납했다. 기적의 은총이었다. 김장옥 회장의 열정과 충성에 어린 회관 완공을 바라보시는 믿음, 지금 생각하니 눈물겹도록 감사한다. 봉헌에 참여 못하는 아쉬움이 가슴을 메인다.
 
1980년 2차 배당 1600만원이 하달되어 김 회장은 모금장부를 나에게 주었다. 그당시 박경남 회장은 이 사명을 받고 2차도 문제없다는 여호와이레의 믿음과 기도, 회원들의 협조로 1984년 1600만원을 완납하였다. 세월이 갈수록 건축과정에는 수없는 걸림돌이 많았고 상승하는 물가와 부채인 9억의 건축헌금을 위해 1983년도 회장단 협의회서 건축위원장이 조반후 필자를 불러 "9억원을 어떻게 배당하면 좋겠고 어떤 묘안은 없느냐"고 하셨다.
 
그때 필자는 "평당 150만원이니 각 연합회에 평당헌금은 어떨까요?"하니 "그럼 경북이 먼저 15평 하세요"하고 회의에서 이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당시 건축위원장은 예수님이 마신 잔을 마시는 모습이었다. 민망스러웠다. 2차 때보다는 더 어려워 필자와 당시 회장은 마지막 헌금이니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회장은 묘안을 내어 실행위원은 모두 영생회원 5명씩을 모집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순종의 믿음을 가진 실행위원들은 기도로서 완수하였다.
 
영생회원 142명 모집에 131명의 결실을 얻고 유지헌금 1200만원 영생가족헌금 2563만 5천원 계3763만 5천원을 상납했다. 회장의 기도와 열정과 믿음과 지혜를 헤아려 본다.
 
헌금 거출 책임자인 필자는 회원증 액자 수백 개를 만들어 나누어 주고 액자값은 필자의 작은 정성으로 하였다.

증경회장 고 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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