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진화의 종착점은 어디?

스마트한 진화의 종착점은 어디?

[ 디지털 세상 ] 디지털세상

김태연 목사
2013년 03월 27일(수) 11:48

스마트 기기의 종착점 TV가 유력
편리함까지 갖춘 혁신적 변화 기대
 
스마트폰의 성공으로 인해 스마트한 이름이 붙은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란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컴퓨터와 접목된 새로운 기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스마트폰은 원래 전화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인터넷 세상의 최강자가 되었다. 해마다 모바일 광고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다. 컴퓨터 시장은 정점에서 후퇴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은 지속적으로 시장을 키우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미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스마트 기기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스마트한 궁극의 제품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미래학자들은 스마트한 진화의 종점을 TV로 보고 있다. 세계 최고의 IT 기업인 애플사와 구글사가 스마트TV 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것만 봐도 확실하다. 현재 전 세계 TV 시장의 최강자는 삼성으로 2012년까지 8년 연속 세계최고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TV는 전파를 받고 그대로 전달해주는 단방향 매체였다. 하지만 TV 스스로가 스마트를 외치고 있는 지금 TV는 스마트한 방향으로 급속도로 변화할 것이다. 사실 TV의 스마트화는 오래전부터 예견되어 왔다. 우리나라의 TV들은 모두 디지털로 전환되었고 현재 출시되는 TV들은 대부분 LED TV 이다. 이미 40인치가 넘는 LED 화면을 갖춘 티비에 CPU와 메모리만 넣으면 곧바로 일체형 컴퓨터가 된다. 현재 시판되는 40인치가 넘는 고급형 LED TV는 2백~3백만원을 훌쩍 넘는다. 판매가의 10% 정도 가격의 부속추가로 완벽한 컴퓨터를 포함한 TV가 탄생한다.
 
'Smart TV'가 성장하는데 있어서 해결해야할 가장 큰 장애물은 복잡한 사용법이다. TV는 거실 한 복판에 있기 때문에 가족 중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 출시되는 복잡한 리모컨도 버거워하시는 어른신들에게 다루기 힘든 스마트 TV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쉽다. 따라서 쉽고 직관적인 사용법이 중요하다. 최근 동작인식으로 리모컨을 대신하는 서비스도 더 쉽게 다가서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스마트 TV의 입력장치 또한 다루기 편리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리모컨으로 쉽게 웹서핑을 하고 문자를 입력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만 해결되면 TV는 인터넷 세상으로의 훨훨 날게 된다. TV가 스마트하게 진화되면 모든 TV에서 인터넷서핑, 업무, 영화와 음악감상, 게임, 화상전화 등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면, 세상의 모든 스크린은 컴퓨터를 포함하는 묘한 세상이 된다. 

김태연목사/ @hanbaekㆍ트윗방송국 운영자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