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을 내라! Be Earnest!

열심을 내라! Be Earnest!

[ 교단일기 ] 열심을 내라!

김천갑교장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12월 27일(목) 11:33
[교단일기]

※ 김천갑교장(영광교회 안수집사)은 …
 
전남대 일반대학원 영어영문학과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남대학교 영어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남원 용북중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 교장이 재직하는 용북중학교는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자율형학교로, 하나님 안에서 믿음ㆍ사랑ㆍ기쁨을 키워가도록 하고 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요한계시록 3:15~16)
 
사람은 힘들고 어려울 때보다 안정되고 풍요로울 때에 안주하고(being in the comfort zone) 안일하기 쉽다. 특히 자신의 비전과 꿈에 대한 열정을 상실하고 열심도 사라진다. 그리고 예리한 통찰력까지도 잃어버린다. 그리고 그 편안함과 안락함이 영원히 갈 것처럼 살아간다.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꿈과 비전이 확고하지 않고, 그 꿈과 비전을 이루려고 하는 마음이 간절하지 않으면,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과 장단기 목표를 세워서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열정은 사그라질 수밖에 없다.
 
열정은 자동차의 기름과 같아서 열정이 없는 사람의 마음은 힘차게 나아갈 수가 없다. 자기가 맡은 일을 할 때 최선을 다 하지도 않고 신이 나지도 않는다. 마지못하면서 게으르고 무책임하게 한다.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관심도 없다.
 
꿈과 비전을 이루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은 강렬한 내적동기를 불러일으키고 그 내적동기가 무언가 이루고자 하는 열정을 불사른다.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설정하여 매일 달성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습관이 그 열정을 지속 가능하게 한다. 계획과 목표가 없이 날마다 무사안일하게 지내면 열정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 시나브로 사그라진다. 그래서 꿈과 비전이 있으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한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세워서 자기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훈련(discipline)이 필요하다. 무계획적이고 안일한 사람은 열정이 없고 바람에 물결치듯이 삶을 살아간다.
 
삶을 열정적으로 사는 사람에게는 도전은 신나는 모험이다. 요동치는 세상에서 겪는 곤란을 힘겨워하기보다는 역동적인 삶의 전율을 즐긴다. 특히 열정적인 사람은 험한 세상의 갖은 어려움을 두려워할 줄을 모른다. 뜻하지 않은 역경을 만나도 놀라지 않는다. 이런 열정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심을 믿는다. 하나님께서 의로운 오른손으로 그를 붙드심을 믿기 때문이다.
 
열정이 시들면 세상의 간난(艱難)이 두렵고 버겁다. 새로운 일에 도전할 힘을 상실한다. 열정이 없는 학생은 조금만 힘든 과제를 보고도 흥미를 갖지 못하고 힘들어한다.
 
진정한 열정은 하나님에 대한 확고한 믿음에서 나온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사와 달란트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다. 하나님에게서 온 열정이 자신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 이런 열정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절실히 필요하다

김천갑교장 / 용북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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