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2월 11일(화) 17:09

크리스천미디어도 새 패러다임으로


크리스천미디어 조사 및 신앙콘텐츠 기획 제작을 목적으로 하는 전문연구기관 크로스미디어랩이 창립감사예배를 갖고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크로스미디어랩(원장:옥성삼)은 지난달 30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창립감사예배를 갖고 한국교회 미디어 싱크탱크로서 체계적인 조사 연구와 콘텐츠 발굴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크로스미디어랩은 지형은목사(성락성결교회), 옥종석장로(전 기독교IPTV 이사)를 공동대표로 하며 주대준 카이스트 부총장, 문화선교연구원장 임성빈교수, 한국기독교언론포럼 박진석 사무총장, 이형모장로(전 KBS 부사장), 조병호박사(통독원) 등 10여 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형은목사는 "크리스천미디어 역시 사회와 교회의 거시적인 변화에 맞는 새로운 미디어경영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출범 배경을 전했다.

옥성삼원장은 "급변하는 매체환경에서 크리스천미디어의 실태조사는 물론 크로스미디 트렌드에 대한 컨퍼런스와 연구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1백30여 년의 역동적인 한국교회 역사 속에서 값진 신앙유산 콘텐츠를 발굴 및 제작하는 '한국교회 신앙유산 콘텐츠'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립감사예배는 지형은목사의 사회로 손인웅목사(덕수교회 원로)가 설교하고 조동천목사(신촌교회)의 기도, 안기석 종무관(문화체육관광부)의 축사, 최성규목사(인천순복음교회)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