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세계선교부 WCC 10차 총회 적극 협력한다

총회 세계선교부 WCC 10차 총회 적극 협력한다

[ 교계 ] 세계선 WCC총회 적극협력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12월 10일(월) 15:15

【대전=장창일차장】총회 세계선교부(부장:허원구 총무:이정권)가 지난 6일 대전시 레전드호텔에서 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WCC 10차 총회에 세계선교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하기로 결정했다.

'치유와 화해를 이루는 세계선교와 비전'을 주제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는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 홍보실장 천영철목사가 'WCC 총회를 위한 세계선교부 협력방안과 비전제시'를 주제로 발제를 한데 이어 세계선교부 총무 이정권목사가 같은 주제로 세계선교부가 WCC 총회에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함께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정권총무는 발제를 통해 WCC 10차 총회가 WCC와 관련된 속설과 오해들을 불식시키는 총회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기획국과의 협력 하에 선교사들이 총회에 참석한 전 세계 총대들을 직접 만나 우리나라의 교회를 비롯해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선교사들이 선교지에 돌아가서도 에큐메니칼 협력 선교를 보다 원활하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이정권목사는 WCC 10차 총회에서 본교단 파송 선교사들이 WCC 총대들을 만나는 것을 통해 궁극적으로 선교지의 교단과 거시적 차원의 협력을 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현지 동역 교단의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천영철목사는 발제를 통해 "WCC 10차 총회는 한국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교회를 섬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국내 에큐메니칼 운동의 저변이 확대되고 복음주의와 오순절교회를 아우르는 새로운 에큐메니칼 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주제강의를 한 세계선교부 부장 허원구목사(부산산성교회)는 '선교적 교회의 세계선교'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선교를 교회의 여러 사역 중 하나로 배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모든 사역이 선교적이어야 한다"면서, '선교적 교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허원구목사는 "한국교회가 침체기가 들어섰지만 교회의 체질을 선교적 교회로 전환하면 재부흥을 경험하게 될 것이고 이는 선교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거룩한 열정을 가지라' 제하의 설교를 전한 양원용목사(남문교회, 세계선교부 서기)는 "바울은 환난 속에서도 늘 기뻐하며 사역을 했고,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고 복음을 가지고 선교할 수 있다는 열정으로 사명을 감당했다"면서, "우리가 목회와 선교를 흉내만 내서 할 것이 아니라 바른 열정을 가지고 사역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열정'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