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그리스도인 평화기도회 팔레스타인 평화 소망

한국 그리스도인 평화기도회 팔레스타인 평화 소망

[ 교계 ] 그리스도인 평화기도회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2월 05일(수) 11:58
   
전세계 팔레스타인 연대의 날을 맞아 지난달 29일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한국 그리스도인 평화기도회가 열렸다.
 
한국YWCA연합회, 성서한국, 한국교회여성연합회,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한국YMCA전국연맹,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등이 공동주관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모임은 경건한 분위기 가운데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11월 23일 팔레스타인의 기독인들은 성명을 통해 "가자에 평화가 오고 지혜가 이기고 전쟁이 멈추기를 끊임없이 기도합니다"라며 전세계 기독인들에게 기도로 동참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평화가 우리의 평화와 무관하지 않다"고 선언적 고백을 한 뒤, 찬양에 이어 전 참석자들이 제단에 꽃을 헌화하며 무차별 공습으로 희생당한 팔레스타인인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세기 17장 18∼21절을 근거로 '언약의 자식이 아니어도 복 주시는 하나님' 제하의 설교를 전한 나홍균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는 "이삭과 이스마엘은 적이 아닌 형제였다. 종교가 다르다고 해서 죽음의 현실을 무시하는 것은 인간 양심에 어긋나는 일"이라면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 아기 예수의 평화가 팔레스타인 땅에 임하길 원하고 오늘의 기도가 전국교회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를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선언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