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총회 국내선교부 정책협의회

제97회 총회 국내선교부 정책협의회

[ 교단 ] 국내선교부 정책협의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12월 05일(수) 10:42
"건강한 교회와 생명목회형성을 위한 선교정책 모색"

   
교회부흥과 성장을 위한 전도정책을 수립하고, 건강한 교회와 생명목회형성을 위한 선교정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총회 국내선교부(부장:이상섭, 총무:남윤희)는 지난 11월 29~30일 유성 레전드호텔에서 '제97회기 총회 국내선교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총회 산하 65개 노회 국내선교부 임원 및 관계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정책협의회에서는 총회와 노회, 개 교회가 △지속가능한 교회성장을 위한 전도방향 △제97회기 총회국내선교 사업의 과제와 전망 △건강한 교회와 목회형성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고 올바른 정책수립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총회 만사운동 평가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교회성장을 위한 전도방향'을 주제로 강의한 박보경교수(장신대)는 "교회의 성장은 멈추었고, 사회 속에서 교회의 역할은 점차 축소되어 주변부로 밀려났을 뿐 아니라 심심찮게 일어나는 교회안의 비도덕적인 이야기들은 사회속의 반기독교적 정서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하여 전도 자체를 포기하는 절망감이 만연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어떤 상황이든 지속적으로 선포되어야 하고, 좀 더 지혜로운 새로운 전도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며 전도의 열의가 한국교회에서 다시 일어나길 소망했다.
 
이어 총회 국내선교부의 사업과제와 전망을 내놓은 남윤희목사는 "총회와 노회, 국내선교부 및 지교회간에 유기적인 관계를 어떻게 이루어 나갈 것인가가 과제이다"며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실천과 전도 및 교회개척 사업, 목회개발 및 지원사업, 다양한 특수선교 사업, 노회 국내선교부 상임총무제도 시행 등을 정책사업으로 손꼽았다.
 
한편 김승호교수(영남신대)는 목회와 윤리의 상관관계에 대해 분석하며 "한국교회는 전통적인 교회성장 중심의 목회를 하나님 나라 건설 중심의 목회로, 개교회주의 중심의 목회를 우주적 차원의 교회공동체 회복에 초점을 두는 목회로 전환해야 한다"며 "건강한 목회의 회복은 결국 목회자 윤리의 회복이라 할 수 있듯이, 신학생 훈련과정의 커리큘럼 개설, 주기적인 목회자 재교육 또한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책협의회에서는 각 노회 국내선교부 현황이 소개됐으며, 종합토의를 통해 총회 정책의 발전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지교회와 노회, 총회차원의 협력 방안을 강구했다.
 
이날 협의회를 준비한 이상섭목사(광암교회)는 "국내선교부 또한 총회 주제에 맞춰 작은이들을 위한 섬김과 나눔의 사역을 통해 치유와 화해의 사역을 감당하고자 한다"며 "노회와 교회, 총회가 협력하여 새로운 1백년을 향한 국내선교 정책과 사업이 수립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이종삼목사의 인도로 박성업장로의 기도, 이상섭목사의 '길은 있습니다'제하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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