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언론포럼 힐링 주제 열린토론마당

한국기독교언론포럼 힐링 주제 열린토론마당

[ 교계 ] 기독교언론포럼 토론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11월 28일(수) 13:39
"종교의 사회 참여는 종교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손인웅)은 지난 11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열린토론마당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민의 행복과 힐링을 위한 우리 사회의 프레임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정전교수(서울대) 김선욱교수(숭실대) 이원규교수(감신대)가 △새로운 시대에 국민이 바라는 행복 △국민 행복의 정치 프레임은 무엇인가 △병든 사회, 상처 입은 영혼, 치유하는 교회 등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이정전교수는 "정부와 정치가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는 길은 앞으로 사회복지를 확대함으로써 빈부격자차를 완하하고 시장의 정의를 확립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진정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소득재분배를 좀더 확대하고, 낙수효과의 요인을 제거하며, 시장의 공정성을 높이고, 경제민주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선욱교수는 "정치 행위란 가치의 관점에서 제도를 구성 및 재구성하는 행위이다. 따라서 경제가 국민의 삶을 압도할 때 정치는 경제가 국민의 삶을 위한 것이 되도록 바로 잡아야 할 임무가 있다"며 "정치가 국민의 관심을 어떤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정치는 국민들에게 삶의 다야한 가치를 발견하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원규교수는 "한국인의 낮은 행복감이나 낮은 삶의 만족도는 한국 사람들이 상처받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국교회가 먼저 영성과 도덕성을 회복하여 건강해지면서 우리 사회의 도덕성공 공동체성을 회복시킴으로 한국 사회와 모든 사람들이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논찬자 이선민부장(조선일보)은 "개신교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매우 낮지만 한국인의 행복을 위해 종교가 해야 할 역할이 여전히 있다고 본다"며 "종교의 사회 참여는 종교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하고, 대립하는 사회에서 종교인들까지 갈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을 바람직 하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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