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총회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 교단 ]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11월 27일(화) 16:54
유난히 한파를 예고한 올 겨울에 '작은이들의 희망'이 되기 위한 캠페인이 전국교회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될 전망이다. "작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라는 표어로 될 이번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은 전국교회가 지역에 있는 작은이들을 찾아가서 섬기고 그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전국교회가 참여하게 될 이번 캠페인은 대형교회들 뿐 아니라 작은 교회들도 교회 형편에 맞게 지역의 작은이들을 찾아가 나눔과 섬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회에 대한 사회의 시선이 그리 곱지 않는 오늘의 현실 속에서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은 낮아짐과 교회의 사명을 다시 한 번 재확인하기 위한 작은 몸부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총회가 향후 10년간 추진할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계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본보는 개교회가 우리 주위에 있는 가난한 이들과 다음세대, 장애인, 다문화 가족, 북한동포의 벗이 되고 희망이 되기 위한 기획을 마련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랑의 겨울나기'와 '거리의 성탄잔치', 다음세대를 위한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장애인과 다문화 가족, 북한동포 등과 함께 하는 성탄 및 설 명절 잔치 등 전국교회가 교회 형편에 따라 '작은이들의 벗'이 되기 위한 실천 방법과 프로그램, 그리고 찾아갈 수 있는 현장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개교회가 직접 찾아가서 섬기고 나눌 수 있는 각 현장의 연락처를 명시해 개교회의 도움이 되도록 했다.<편집자 주>
   

1. 가난한 이들의 벗

▶내용 및 방법 : 가난한 이들을 위해 나누고 섬기는 일은 교회의 가장 핵심적인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가난한 이들의 벗이 되기 위해서 총회는 매년 겨울 기초생활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으로 겨울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회적 공신력을 높이고 내부적으로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사회봉사를 통한 교회의 건강성 회복'이라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겨울나기 캠페인은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의 빈곤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회봉사부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주로 노회 차원의 행사이지만 개교회에서도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해 개별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사회봉사부에 각 노회별로 제출된 기획서를 보면 연탄, 김장,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사업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겨울이면 더욱 고생이 심한 노숙인들과 쪽방 거주민들을 위해서도 교회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사회봉사부에서도 예장노숙인복지회와 함께 노숙인과 함께 하는 거리의 성탄잔치를 계획하고 있는데 거리 예배와 무료급식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각 교회들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실천 프로그램 : 사랑의 쌀 나눔, 연탄 나눔, 김장김치 나눔, 반찬 나눔, 생필품 나눔, 지역관청과 협력해 독거노인 방문, 노숙인 쉼터 방문, 무료급식봉사, 연말 혹은 성탄 특별헌금 통해 지역의 가난한 이들 돕기 등

▶방문 가능한 현장 : 지역연탄은행(1577-9044, www.babsang.or.kr), 호남작은자의집(061-857-8221), 경북작은자의집(054-873-0771), 서울 거리의천사들(02-744-8291), 전주 희망의집(063-272-9199), 대구 새살림공동체(053-257-0691), 부산 금정희망의집(051-464-4603), 안양 희망사랑방(031-446-0990), 대전 새나루공동체(042-222-6393), 서울 해돋는마을(02-702-2970), 원주밥상공동체(033-766-4933), 다일공동체(02-2212-8004)


2. 다음세대의 벗

▶내용 및 방법 : 다음세대는 특별히 교회내에서 소외된 '작은 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가 다음세대의 벗이 되기 위해서는 신앙교육, 세대별 맞춤형 전도 실시, 모든 세대 아우르는 공동체예배 등 다음세대를 교회의 중심에 두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사회에서는 최근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가 급등하면서 청소년들을 위한 안전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때 교회는 학교와 연계해 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유치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전개할 수 있다. 총회 교육자원부도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을 전개하며, 교회 내 평화 교육, 지역아동센터 교육, 교회 내 청소년 상담창구 설치, 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시행을 통한 다음세대 키우기의 방법도 교회가 적극적으로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교회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멘토가 되어주는 역할을 통해 교회 내 바른 인재들을 양육할 뿐 아니라 그 외연을 확장해 믿지 않는 다음세대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실천 프로그램 : 총회 교육자원부의 GPL공과 사용하기(총회의 주제와 정책이 교육 내용 속에 가장 잘 구현되어 있기 때문), 미자립교회 교회학교 공과 지원하기, 기독교역사바로세우기 세미나 개최, 선교사 자녀 돌보기(국내 들어와 있는 선교사 자녀 초청예배, 선교사 자녀들에게 성탄선물 보내기, 선교사 자녀 장학금 모금을 위한 연말 바자회, 교회별 장학관과 선교사 안식관을 활용해 선교사 자녀들이 거주할 수 있는 보금자리 마련하기)

▶방문 가능한 현장: 서울 넥타선교회(02-917-5595), 경기 양주 나사로청소년의집(031-867-6464), 서울 구로 꿈이있는방과후교실(02-837-0761), 서울 비젼교실(02-882-7204), 부산 영도중앙지역아동센터(051-415-4006), 경기 부천 삼정지역아동센터(032-325-2210), 경기 시흥 대야지역아동센터(070-7521-5291).


3. 장애인의 벗

▶내용 및 방법 : '장애인의 벗'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충고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 장애인은 2백51만 9천2백41명. 전체 인구에 5%를 넘는 통계지만 통상적으로 장애인의 비율은 10% 선에 이른다고 볼 때 교회 교인들의 10%는 장애인이 되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교회는 우선 장애인들울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장애인들의 예배 참여를 위해 장애인 담당인력을 예배에 배치하고, 장애인 유형과 특성에 따른 주보 및 홍보물 제작, 수화통역과 문자통역 등을 제공하고,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봉사활동에서 제외하기 보다는 찬양대나 식당봉사, 행정봉사 등을 참여시켜야 한다. 직제와 조직에도 비장애인들과 차별없이 참여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재정적으로 열악한 장애인교회 등을 지원하고, 겨울이면 더욱 외로운 장애인들을 방문하는 사역도 진행할 수 있다.

▶실천 프로그램 : 장애인 시설 방문, 장애인교회 지원, 장애인교회 초청 행사, 교회 내 장애인 문화행사 갖기.

▶방문(참여) 가능한 현장 : 서울 실로암안과병원ㆍ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02-2650-0700), 경기 양주 요셉의집(031-879-1065), 서울 하늘꿈터(02-969-3927), 경기 고양시 원당주간보호센터(031-966-7596), 서울 영등포 모랫말꿈터(02-846-5560), 서울 송파구 서울시장애아동사회적응센터(02-448-3302), 서울 도봉구 유일장애인공동생활가정(02-991-3490), 경기 동두천시각장애인복지관, 셋둘삶터, 아름다운집,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02-363-2114), 총회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소속 교회(02-741-4358), 총회 산하 시각장애인교회(02-741-4358).


4. 다문화 가족의 벗

▶내용과 방법 : 이 땅에 있는 1백40여 만명의 이주민들은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인한 갈등, 다문화 자녀 양육과 교육의 어려움, 사회적 편견과 차별, 경제적인 어려움 등을 겪으며 살아간다. 전국교회는 이번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을 통해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 난민 등을 하나님의 가족으로 인식하고 그의 진정한 벗으로 살아기기 위한 일에 앞장서야 한다. 우선 개교회에선 이번 성탄절에 주변의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함께 성탄예배를 드리고 성탄의 기쁨과 사랑을 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연말연시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에 있는 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를 초청해 따뜻한 정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갖는 것도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김장철을 앞두고 개교회에선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를 통해 한국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시간도 가져볼만하다. 그리고 개교회에선 주위의 다문화 가족 자녀들과 함께 겨울캠프 또는 겨울 수련회를 갖고 그들과 하나라는 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

▶실천 프로그램 :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성탄예배 및 성탄문화잔치,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 다문화 가족 자녀들과 함께 하는 겨울 캠프 혹은 수련회,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민속놀이 한마당, 이주노동자들의 고향찾기 위한 재정지원하기.

▶현장 : 경기 광주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031-797-7188), 서울 조선족복지선교센터(723-4821~3), 서울 엘림미션센터(011-9097-0176), 경기 모든이선교회(031-905-8291), 경기 오산이주노동자문화센터(031-372-9301), 서울 나눔과기쁨평화의집(070-7763-6237), 안산 이주민센터(031-492-8785), 인천 엘림해외선교회(032-766-1061), 전북 전주근로자선교상담소(063-272-2794), 전남 광주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070-8834-2221), 전남 여수 한국다문화네트워크(061-741-1444), 제주 이주민센터(064-712-1141), 서울 샬롬중국동포상담센터(070-8171-8020)


5. 북한동포의 벗

▶내용과 방법 : 전국교회는 '북한동포의 벗'이 되기 위해 '북한 동포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와 '이 땅에 정착한 새터민의 벗' 등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수 있다. 우선 개교회에선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주위의 새터민들을 초청해 함께 성탄예배를 갖거나 새터민 가정을 방문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면서 함께 성탄의 의미를 나눌 수 있다. 이와 함께 개교회에선 겨울나기를 위해 새터민들에게 쌀과 김치, 헌 옷 등을 나눠주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설 명절을 맞아 주위의 새터민들을 교회에 초청해 설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어 나눠 먹은 후에 전통놀이잔지를 여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새터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동행, 아름다운 1백2일 여행'을 통해 한국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그리고 유난해 추운 겨울이 예상되는 올해에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탄절 특별감사헌금의 일부를 북한주민을 돕는데 동참할 수 있다. 아동용 동내의 1만원, 성인용 동내의 1만5천원이면 북한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 특히 각 가정과 개인이 생일이나 특별한 감사할 일이 있을 때에 헌금을 통해 북한 주민돕기에 동참할 수 있다.

▶실천 프로그램 : 새터민 초청 성탄예배 및 선물전달, 새터민과 함께 하는 전통놀이잔치, 새터민과 함께 하는 여행, 북한주민돕기 헌금

▶현장 : 한민족밀알공동체(010-4765-0690), 부산 쉼터'마중물'(051-722-6181), 경기도 안성 하나원(010-3230-7117), 서울 평안의집(02-877-9926), 북한구호계좌 신한은행 140-005-113858(예장총회)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