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12월부터 3개월간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전국 교회에 동참 요청

본교단 12월부터 3개월간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전국 교회에 동참 요청

[ 교단 ]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11월 21일(수) 10:10
소외된 작은이들의 희망이 되는 첫 걸음 시작된다

"작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본교단 총회가 제97회기 총회 주제에 맞춰 '작은이들의 벗'이 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펼쳐질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은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로 하는 작은이들의 벗이 되고 희망이 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은 우선 본교단 총회가 지난 10년간 펼쳐온 생명살리기운동을 마감하고 향후 10년간 전개하기로 한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된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지속될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의 첫 과제로 제97회기 총회 주제인 '그리스도인, 작은이들의 벗'이 되기 위한 캠페인을 펼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소외된 작은이들과 나눔과 섬김을 통해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를 만들어간다 기조가 깔려있다. 작은이들의 삶 속에서 함께 신음하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뿐 아니라 이 땅에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고 풍성하게 하는 하나님나라의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를 이뤄간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은 총회 차원에서의 구호나 일회성의 행사로 그치기 보다 지교회들이 앞장서서 지역사회의 작은이들을 찾아가 그들의 벗이 되고 희망을 주고자 하는데 맞춰져 있다. 무엇보다 경제적인 위기와 추위 속에서 희망을 잃은 작은이들의 벗이 되기 위해 교회가 앞장서서 나눔과 섬김의 현장을 찾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의도다.
 
지교회의 활동에 역점을 둔 이번 캠페인은 설교와 성경공부 기도회 등을 통해 성도들이 나눔과 섬김에 대한 책임적인 신앙을 갖도록 강조하고 있다. 성도들로 하여금 '작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캠페인의 주체가 되도록 교육을 실시할 뿐 아니라 구역별로 지역사회의 작은이들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배풀고 성탄절 감사헌금의 의미를 살리는데 맞춰져 있다. 노회와 총회 차원에서도 노숙인을 위한 거리예배와 무료급식 봉사를 실천하고 캠페인 포스터와 현수막을 제작해 전국교회에서 활용하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그리고 전국교회가 펼쳐갈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을 위해 총회 주제와 5개 영역의 부제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마련돼 있어 나눔과 섬김의 현장을 갖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선, '가난한 이들의 벗'이 되기 위한 실천방안으론 사랑의 연탄나눔과 사랑의 쌀 나눔, 헌옷 및 중고 생필품 나눔, 그리고 노숙인과 함께 하는 거리성탄잔치 등을 실시할 수 있다. '다음세대의 벗'이 되기 위한 실천방안으론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평화교육 실시와 지역아동센터 및 돌봄교실 운영, 교회 안에 청소년 상담창구 설치 등을 실천할 수 있다.
 
또한 '장애인의 벗'이 되기 위한 실천방안으론 장애체험과 장애인과 함께 하는 사라의 겨울나기 행사 등이 있으며 '다문화 가족의 벗'이 되기 위한 실천방안으론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성탄예배, 겨울캠프, 성탄 선물보내기 등을 실시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북한동포의 벗'이 되기 위한 실천방안으론 새터민과 함께 하는 성탄예배와 크리스마스 트리 함께 만들기 등을 실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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