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전개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전개

[ 교단 ]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11월 21일(수) 09:55

"작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노숙인들이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밤 11시 30분 거리의천사들 봉사자들이 시청역 일대를 돌며 노숙인들에게 급식을 하고 있다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얼어붙은 작은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줄 캠페인이 전국교회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제97회기 총회주제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펼쳐질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은 전국교회가 나눔과 섬김의 현장을 통해 작은이들의 희망이 되기 위한 취지에서 전개된다.

'작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라는 표어로 전개될 이번 캠페인은 교인들로 하여금 작은이들을 위한 나눔과 섬김의 자리에 참여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를 형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은 작은이들의 삶 속에서 함께 신음하시는 하나님의 치유와 화해의 사역에 동참할 뿐 아니라 이 땅에서 꺼져가는 작은자들의 생명을 살리고 풍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치유와 화해의 사역에 전국교회가 동참하는 계기로 삼게 된다.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을 위해 지교회 차원에선 설교와 성경공부 기도회 등을 통해 교인들이 지역사회에 있는 작은이들을 찾아가 섬김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또한 올해 성탄절 헌금은 작은이들의 벗이 되는 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예정이다.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을 위해 지교회가 할 수 있는 사업으론 섬김과 나눔사역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사회봉사위원회 조직과 작은이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필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천 방안 모색, 캠페인 지침에 따른 실천, 캠페인 포스터와 현수막 설치, 지역교회들과의 연대 추진 등이 제안됐다.

총회에선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출범예배를 시작으로 모범노회와 교회를 발굴하고 지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포스터 및 현수막 제작과 '사랑으로 겨울나기 예산 및 정책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회에선 또 제97회기 총회주제와 5개 영역의 부제에 따른 구체적인 캠페인 계획안을 마련하고 전국교회와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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