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참 목자상 외

신간소개-참 목자상 외

[ Book ] 신간소개-참 목자상 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1월 14일(수) 09:59
[신간소개]

우리 동네에서 예수님을 만났다(맥스 루케이도 지음ㆍ윤종석 역/포이에마)

'예수님, 정말 우리가 사는 곳에 계시는거에요?' 이런 질문을 갖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전세계 7천만 독자가 사랑한 작가' 맥스 루케이도가 이번에도 애정어린 답변을 건넨다. 맥스 루케이도는 도무지 좁혀지지 않을 것 같은 거리를 좁히기 위해 예수님을 '우리의 이웃'으로 표현하고 그 예수님이 누구와 함께 있기를 즐기는지, 어디에 주로 계시는지, 성경 곳곳을 들춰 보이면서 설명한다. 베드로의 빈 배, 니고데모의 빈 마음, 혈우병 여인의 간절한 손….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겁게 이해하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참 목자상(리처드 백스터 지음ㆍ최치남 역/생명의말씀사)

영국의 대표적인 청교도 목회자인 리처드 백스터가 목회자의 자아성찰 및 목회 자세를 다룬 고전으로, 지난 3백년간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목회자 후보생이라면 목회 일선에 나서기 전에, 선배 목회자라면 초심을 돌아보기 위해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리처드 백스터는 3백년의 시간을 거슬러 오늘날의 목회자들에게도 외친다. "여러분의 모순된 행위가 강대상에서 한 두시간 선포했던 말씀의 권위를 한 순간에 헐어버립니다. 자신의 가르침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살펴보십시오."

성찬(노라 갤러거 지음ㆍ전의우 역/IVP)

초대교회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성찬의 전통을 현대에 적용시켜 소개한다. 성찬을 영성 훈련의 하나로 '우리의 일상이 성찬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명칭의 차이, 교리의 차이를 넘어 성찬은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으로, 공동체를 공동체라고 말하는 더없이 강렬한 표현'이라는 설명이다. 딱딱한 신학적 설명 보다는 저자 자신이 경험한 성찬을 들려주기 때문에 쉽게 읽고 공감할 수 있다. '영성의 보화 시리즈'의 첫번째 책으로 출간됐다.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박형대 지음/성서유니온선교회)

10대의 눈높이에 맞춘 성경해석학, 10대들이 읽기 편하게 재미있는 일러스트를 삽입하고 스토리텔링 기법을 사용했다. 교회 친구인 해동청, 너구리, 청설모, 고슴도치와 교회학교 선생님인 들노루 선생님 등이 등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들의 대화를 통해 성경해석과 관련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자신의 딸을 생각해며 이 책을 썼다는 박형대교수(총신대)는 10대 독자들이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고 나아가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나는 죽고 교회는 살아야 한다(김대조 지음/두란노)

고 옥한흠목사의 삶과 목회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옥 목사가 담임으로 시무할 때 사랑의교회 부목사(법조선교회 담당)로 섬겼던 김대조목사가 목양회의, 예배, 세미나 또는 사적인 자리에서 옥한흠목사가 한 말을 기록해 항목별로 정리했다. 옥 목사 조차 생전에 이 원고를 보고 놀라워했다는 후문. 임종을 앞두고야 출간을 허락받은 후 내용을 보충해 엮어냈다. '예수와 복음 앞에 한 생을 던진 광인(狂人)'으로 고인을 소개한 김 목사는 "한 영혼에 목숨을 건 제자 훈련의 현장을 보기 원하는 분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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