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독청년연합회 '2012 홀리위크'

서울기독청년연합회 '2012 홀리위크'

[ 교계 ] 기독청년 2012 홀리위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11월 13일(화) 16:20
3(취업 결혼 출산)포시대, 청년 부흥 한국교회 위해 기도
안티 기독교에 교회 바로 알리기, 통일 사역 주도적 참여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소녀시대로 대변되는 K-POP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한류가 대세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국의 우수한 문화가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한류 외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를 지키고 있는 것들이 많다. 이혼율과 낙태율, 음란지수, 자살률, 저출산율 등이 그것이다. 세계 1위라는 타이틀을 내놓기에는 부끄럽기 짝이 없다.
 
이러한 현실 속에 기독교 인구는 감소 추세에 있고, 청년세대의 정체성에는 위기가 왔다. 미션스쿨의 기독교교육은 무너지고 있으며, 안티기독교집단과 각종 이단은 기독교 공격에 혈안이다. 인권이란 이름으로 청년들의 동성애를 조장하는 풍토가 침투하고 있으며, 반기독교적인 악법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남과 북의 통일은 청년들에게 먼 나라 이야기다. 불편하지만 사실이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고 했던가. 한국교회의 주역인 지금 세대, 기독청년들이 위기의 한국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무릎 꿇었다. 그리고 1백 년 전 열렸던 평양대부흥운동과 엑스플로74 대회처럼 일주일간 교회와 민족의 운명을 놓고 회개하며, 새로운 부흥과 회복의 물결이 일어나길 소망했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대표:최상일, 이하 서기청)가 지난 6~11일 서울 화곡동 88체육관에서 '2012 홀리위크'를 열고 미래의 한국교회와 민족의 발전 등을 위해 일주일간 기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기청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청년들의 모임으로 이단 세력 및 인본주의적 신앙관을 배격하고 있다. 또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운동, 안티기독교에 대응하는 한국교회 바로 알리기, 북한인권과 자유통일을 위한 사역 등을 펼치고 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홀리위크 기간, 88체육관을 메운 기독청년들은 일주일간 매일 밤 찬양과 기도, 말씀으로 무장했다. 자신들보다는 한국교회를 위해서다.
 
매일 오후 7시 개최되는 집회에는 김형민목사(대학연합교회) 박성민목사(한국대학생선교회) 김삼성선교사(G12열두제자선교회) 최상훈목사(벤츄라갈리교회) 안희환목사(예수비전교회) 등이 강사로 나서 한국교회와 민족의 운명을 위한 기독청년들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대표 최상일목사는 "HOLY WEEK는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주최의 연합부흥집회로 구약의 무교절 축제나 미스바 성회, 느헤미야의 부흥운동처럼, 또 평양의 대부흥 운동처럼 일주일간, 이 땅의 부흥을 경험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모든 것이 간소화, 편의화 되는 추세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청년들 가운데 큰 부흥을 주시기를 사모하며 헌신한 결과, 수많은 청년이 참석하였고 말씀과 성령의 역사와 은사 등이 강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최 목사는 "서기청은 반기독교정서와 교회의 인본주의화로 한국교회가 어려운 때에 청년부흥과 한국교회를 위해 HOLY WEEK가 부흥의 진원지가 되기를 기도한다"며, "한국교회와 민족의 운명을 위하여 모든 세대, 모든 교회가 함께 모여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김형준씨(26세)는 "수많은 청년들 상당수가 스스로를 취업과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 세대'라고 자조하는 세상이지만, 자신보다는 한국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청년들이 있기에 밝은 내일, 희망의 미래를 꿈꾼다"며 지금세대를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청년들의 사역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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