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국교회 순교자 추모예배

제2차 한국교회 순교자 추모예배

[ 교단 ] 한국교회 순교자 추모예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11월 13일(화) 15:49
   

"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입니다."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회장:손달익, 상임총무:이응삼)는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국기독교 순교자기념관에서'2012년 제2차 한국교회 순교자 추모예배'를 드리고, 고귀한 순교 정신을 기렸다.
 
순교자 유가족과 교계 관계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추모예배는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부회장 손신철목사(인천제일교회)의 인도로 총회 사무총장 이홍정목사의 기도, 인천제일교회 안젤리카 중창단의 찬양, 부총회장 김동엽목사(목민교회)의 '순교의 열매'제하의 설교,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부회장 정영택목사(경주제일교회)의 추모사, 이종훈성도(시온성교회)의 특별찬양, 총회 순교자기념선교회 부회장 유종만목사(시온성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동엽목사는 "한국교회가 오늘날 놀랍도록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붉은 피를 뿌리며 주를 위해, 그리고 자신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믿음을 지킨 순교자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매 순간,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깨닫고 아름다운 섬김과 헌신을 통해 순교 신앙의 정신을 품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택목사(경주제일교회)는 "순교자를 추모할 자격도 없는 우리가 진짜 크리스찬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진짜 크리스찬인 믿음의 선배,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아 진짜 크리스찬이 되어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응삼목사는 "한국교회가 순교자들의 숭고한 순교신앙을 계승하는 일을 멈추어선 안 된다. 이 일에 적극 동참하여 이 땅의 교회 위에 뿌려진 순교의 피가 헛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순교정신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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