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의 세계적인 테너들,한 자리에

10명의 세계적인 테너들,한 자리에

[ 문화 ] 텐테너 음악회,오는 13일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1월 07일(수) 14:48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테너 10명이 한 무대에 오른다.

(재)아가페문화재단,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씨채널방송이 주관하는 텐테너(10 Tenors) 음악회가 오는 1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10이란 숫자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10년간 한국 성악가들의 세계 진출 및 세계 오페라무대에서의 활약상이 도드라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10명의 유수한 테너가 이날 밤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 각자의 스케쥴상 정상급 테너들이 이렇게 한 무대에 서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날 음악회는 오페라 마탄의 사수가 서곡으로 흐른 뒤 10명의 테너가 함께 오페라 나부코의 아리아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Va Pensiero)'을 부르며 시작된다. 이어 한 사람씩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들을 선보이고 다시 10명의 합창곡으로 끝이 난다.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떠올라라 태양아',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오페라 오델로 중 '신이여 당신은 이 모든 치욕을 내게 안겨 주나이까',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못 이루고' 등을 강무림 국윤종 김남두 김재우 박기천 이정원 정의근 정호윤 지명훈 한윤석 등 전문 테너들의 풍부한 성량으로 감상할 수 있다. 2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티켓문의는 전화(02-6930-955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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