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윤실,'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 시상

기윤실,'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 시상

[ 교단 ]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회상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11월 07일(수) 10:43

"당신들이 있어 한국교회 희망을 봅니다"

   

풍기성내교회(최갑도목사 시무), 과천교회(주현신목사 시무), 전주동신교회(신정호목사 시무), 화전벌말교회(강대석목사 시무), 영신교회(이재욱목사 시무), 창동염광교회(황성은목사 시무), 작은샘골사랑의교회(김삼수목사 시무), 열방교회(소병근목사 시무) 등 본교단 8개 교회를 포함, 총 12개 교회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이 주최하는 제10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을 수상했다.
 
기윤실 사회복지위원회는 지난 5일 열방교회에서 제10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賞)' 시상식을 갖고 총 12개의 수상교회를 선정해 복지 사업 격려 후원금 1백만원과 동판, 상패 등을 전달했다.
 
이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상'은 농어촌 부문 3곳, 중소도시 부문 4곳, 대도시 부문 2곳, 특수목회 부문 1곳, 특별상 2곳 등 다섯 분야로 나눠 선정됐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최종심사 등 세차례의 검증을 통해 결정됐다.
 
이날 수상한 12개 교회 중 본교단 소속교회는 5개 교회. 농어촌 부문을 수상한 풍기성내교회는 1996년부터 무료급식소를 설치 운영하며 지역 빈곤층의 주민과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2000년부터는 교회당 1층에 목회간호사실을 설치해 운영해왔다.
 
중소도시 부문을 수상한 과천교회는 1990년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부서를 조직하면서 본격적으로 사회복지 사역을 전개해왔으며, 지난 2006년에는 사회복지법인 하늘행복나눔재단을 세우고, 과천시 처음으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사랑의동산을 개원하는 등 복지사역에 앞장서왔다.
 
또한, 중소도시 부문 수상을 함께 수상한 전주동신교회는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북까페 엘림하우스를 열고, 그 수익금 전액을 주민을 섬기는 일에 사용해왔다. 지난 1995년부터 운영되는 경로대학에서는 3백명 어르신들이 출석하고 있다.
 
화전벌말교회(강대석목사 시무)는 젊은이들이 대부분 떠난 마을의 특성을 감안해 경로잔치를 시작해 지역노인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는 교회다. 또한, 동네 벽돌공장에서 나오는 모래와 먼지, 쓰레기 등을 청소하는 일을 9년이나 이어오고 있다.
 
대도시 부문을 수상한 창동염광교회는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피어라희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마다 장애인문화센터인 아자장애인문화센터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 있다. 이외에도 염광경로대학과 호스피스 사역을 펼치고 있다.
 
창립 이래 37년간 지역사회를 돌보는 복지사역을 전개해 온 영신교회(이재욱목사 시무)는 지난 2006년 영신늘푸른노인교실을 개설해 70~80명의 어르신들이 다양한 수업을 무료로 배울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건강식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2백30가정을 돌보고 있다.
 
특별상을 받은 열방교회는 지난해부터 양천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서 체험홈사업의 후원을 해오고 있다. 체험홈사업은 중증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아파트 2채에 장애인들이 모여 살며 스스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또한, 교회는 사랑의 쌀 나누기, 장학금 전달, 공부방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역을 해오고 있다.
 
특수목회 부문을 수상한 작은샘골사랑의교회(김삼수목사 시무)는 자립생활신앙공동체교회로 출발해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소외계층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교회. 영농조합과 수련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주관하는 전국장애인 은혜캠프에는 5백여 명의 장애인들이 참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10년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행사의 모든 상금을 후원해 온 (주)소망글로벌의 강석창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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