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동교회 필리핀에 헌금 전달

비산동교회 필리핀에 헌금 전달

[ 교단 ] 비산동교회 필리핀에 헌금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2년 11월 06일(화) 11:50
필리핀 나보타스지역에 교회 건축비로 전달

   

경북노회 비산동교회(박노택목사 시무)가 지난 4일 가진 은퇴식 및 임직식에서 임직자들이 드린 헌금 1억원 전액을 태풍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필리핀 나보타스지역에 교회 건축비로 전달하기로 했다.

비산동교회는 한비협력선교위원회(위원장:이춘수)를 통해 바다 위에 집을 짖고 생활하고 있는 나보타스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교회 건축과 선교활동을 지원해 왔으나 지난해 9월 태풍으로 인해 이 지역에서 더이상 주민이 생활할 수 없게되자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연구해 왔다. 이에 따라 비산동교회는 이주한 주민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나보타스교회(박선호선교사 시무)를 새롭게 건축하기로 하고 기도하던 중 임직자들의 헌금 전액을 이 교회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비산동교회 박노택목사는 "최근 교회 부지를 새롭게 구입하는 등 재정적으로 힘든 과정에 있지만 태풍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필리핀 나보타스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나보타스교회 건축을 우선하기로 온 교우들이 뜻을 모았다"고 배경을 설명하고, "교회 건축을 통해 필리핀 주민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고 희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 나보타스지역은 더이상 육지에서는 더이상 갈 수 있는 곳이 없어 바다 위에 움막을 짖고 생활하던 필리핀 최고빈민 지역으로 알려졌으며, 한비협력선교위원회가 이 지역에 ICT센터(정보 통신 기술교육)을 설립해 학교에 가지 못하는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실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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