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개혁성향 목회자들 성결섬김마당 창립

기성 개혁성향 목회자들 성결섬김마당 창립

[ 교계 ] 성결섬김마당 창립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11월 06일(화) 10:18

성결교 목회자들, '교회의 공공성 회복' 선언
기성, 개혁성향 목회자들 '성결섬김마당' 창립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목회자들 50여 명이 모여 교회 갱신과 공공성 회복을 위해 포럼 형태의 '성결섬김마당'을 창립했다.

성결섬김마당은 지난 1일 동대문중앙성결교회에서 창립예배 및 기자회견을 갖고 그 출발을 알리며, 거룩한 목회직에 대한 깨달음을 회복하고 목회자들의 갱신을 통해 한국교회 갱신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창립취지문에서 "세속주의에 물든 교계정치, 복음의 변질, 사역의 헌신 약화, 물량주의와 배금주의 추구, 도덕과 윤리수준의 저하 등이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목회직'이 바로 서지 못한 데 있다"며 "성결교회 목회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함께 모여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기도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목회자들은 "교단내의 갈등과 비성경적인 행태를 넘어서려면, 하나님의 소명에 근거한 목회직의 큰 그림이 필요하다는 절박함을 느끼게 된다"며 현재 교단 내의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최근 총무 우순태목사에 대한 재정비리에 대해 조사하고 치리하는 과정에서 전권위원회가 총무직과 목사직 정직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교단 헌법연구위원회에서는 "초법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하고 일부 지방회와 목회자들은 임원회에게까지 그 책임을 묻고 있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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