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감경철회장 횡령의혹 무혐의 처분

CTS 감경철회장 횡령의혹 무혐의 처분

[ 교계 ] CTS 회장 무혐의 처분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11월 06일(화) 10:07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발표

지난 해 횡령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후 검찰수사를 받아온 CTS기독교TV 감경철회장이 무혐의 처분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박근범)는 지난 1일 오전, 감경철회장에 대해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노량진 신사옥을 건축하면서 공사비를 부풀리고 물품구입비 등 회사 운영비를 과다계상하는 방법으로 4백~5백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지금까지 전문가를 동원해 CTS의 회계자료 등을 조사했지만 어디에서도 감 회장이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정황을 찾을 수 없었다"며 "최초의 사건제보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TS는 지난 2일 노량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경철회장 무혐의 처분에 따른 사측의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구본홍사장은 "최근 계속되는 고소 고발로 CTS가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 검찰의 무혐의 결정내용이 CTS의 연단과 질곡을 털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검찰조사가 이뤄지는 동안 후원금 모금 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어 굉장히 힘들고 지금도 그 여파가 남아있지만 의혹을 털친만큼 앞으로는 순수복음방송으로서의 사명에 더욱 매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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