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갯과친구들 내한공연

스티브갯과친구들 내한공연

[ 문화 ] 스티브갯과친구들 공연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11월 02일(금) 14:49

'드럼의 전설' 첫 내한 공연 성황
스티브 갯과 친구들, 재즈 트리오의 진수 보여줘

   

드럼의 전설 스티브 갯(Steve Gadd)의 첫 내한 공연이 지난 10월 21일 서울신대(총장:유석성) 대강당에서 열렸다.

'스티브 갯과 친구들'이란 제목의 이날 공연에는 스티브 갯 외에도 레나 마리아의 반주자로 알려진 팝 재즈 피아니스트 앤더스 위크(Anders Wihk),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콘트라베이스 주임연주자이자 팝 재즈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반테 헨리슨(Svante Henryson) 등이 그의 친구들로 무대에 올라 수준높은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세 친구들은 '맘마미아' '댄싱퀸' 등으로 유명한 스웨덴 그룹 아바(ABBA)의 베스트 곡을 퓨전 재즈스타일로 편곡해 피아노,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의 진수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날 콘서트의 최대 관심은 스티브 갯의 명불허전 연주 실력. 7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스티브 갯은 열정적인 드럼 비트와 리듬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연주 후에는 즉석 사인회가 마련되기도 했다.

지난 5월 대중음악 인재 양성을 위해 실용음악과를 개설한 서울신대는 이번 공연에 그치지 않고 매년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에 내한한 스티브 갯을 1년간 실용음악과 교수로 초빙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에 앞서 유석성총장은 스티브 갯 등 연주자들에게 직접 감사장을 전달하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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