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기 총회 주제에 따른 신년 목회세미나

제97회기 총회 주제에 따른 신년 목회세미나

[ 교단 ] 총회 신년 목회세미나

박만서 기자 mspark@pckworld.com
2012년 10월 23일(화) 13:35
현장 중심 실천 프로그램 제시
한국교회 신뢰성 회복 기회 될 것

【부산=박만서부국장대우】제97회 총회 주제 '그리스도인, 작은 이들의 벗'에 따른 신년 목회세미나가 지난 18일 부산 산성교회(허원구목사 시무)를 시작으로 지난 25일 전주 동신교회(신정호목사 시무)에 이어 오는 11월 1일 한소망교회(류영모목사 시무)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총회 주제와는 별도로 현장 목회가 진행된 점을 감안해 목회 현장에서 총회 주제가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사무총장 이홍정목사가 총회 정책 방향을 '치유와 화해의 생명공동체운동 10년'을 중심으로 설명했으며, 총회 주제 연구위원들이 지역별로 나눠 제97회 총회 주제 해설과 총회 주제 적용을 위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서 총회 주제 적용을 위해 이명숙목사(총회 사회봉사부 간사), 이만희목사(땅끝교회 교육담당), 최대열목사(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유해근목사(나섬교회), 강철민목사(새터민종합상담센터)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석해 '가난한 이들의 벗', '다음세대의 벗', '장애인의 벗', '다문화가족의 벗', '북한동포의 벗'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각각 제시했다.

동부지역 교회들을 대상으로 부산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주제위원 조재호목사(고척교회)가 총회주제해설을 통해 총회가 교세 감소 등 위기 상황을 맞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교회 신뢰성의 회복과 복음의 공공성 회복,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회복 등을 통해 이번 총회 주제를 목회 현장에서 실천함으로써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택목사(경주제일교회)도 주제 적용지침을 실제 사례를 들어 제시하면서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관료주의 △개교회주의 △물량주의 △합리주의 △분파ㆍ지역주의 등을 배격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제에 따른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 제시와 함께, 실질적으로 목회자들이 신년목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예배와 설교를 중심으로 안내했다. 이날 세미나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손달익목사(서문교회)는 설교를 통해 "교회가 상처입은 자(작은 이들의 벗)에게 다가갈 때 회복과 화합, 부흥, 영적 치유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보는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된 사례를 중심으로 신년도 목회계획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을 다음 주부터 5회에 걸쳐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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