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주신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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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단 ] 오는 3일 총회 환경주일,'탈핵' 주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5월 30일(수) 10:18

오는 3일은 총회가 정한 환경주일이다.
 
총회 사회봉사부(부장:최세근 총무:이승열)는 2012년 환경주일을 맞아 교단 산하 모든 교회가 교인들과 함께 하나님 주신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이를 보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다짐하는 예배를 드릴 것과 교회가 직접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실천사항들을 함께 지켜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ㆍ윤리위원회를 비롯해 기감,기장,구세군,성공회,복음교회,기하성,루터교,기독교환경운동연대 등 단체와 교회가 함께 지키고 있는 이번 환경주일예배의 주제는 '탈핵(脫核)'.
 
'가라! 핵 너머 생명의 세상으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환경주일예배는 1979년 미국의 쓰리마일,1986년 구소련의 체르노빌,2011년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를 통해 경험한 핵의 위험성을 상기하고,핵은 문명의 이름으로 포장된 인간 탐욕과 교만의 산물이며,후대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물려주는 씻을 수 없는 죄악임을 알게 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사회봉사부가 홈페이지(http://pck.or.kr/DeptSocial)를 통해 전국교회에 배포한 환경주일 선언문에서는 △핵발전은 언제든지 핵무기로 전환될 수 있는 점 △핵폐기물의 최종보관을 기술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후손들에게 떠넘기고 있는 점 △단 한번의 실수로 지구 전체의 생명안보를 위협하는 점 △에너지 과소비를 조장해 지구온난화에 기여하는 점 등을 들어 핵발전의 완전한 종결을 촉구했다.
 
지난 5월23일에도 NCCK 생명ㆍ윤리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주최한 환경주일 연합예배에서는 각 교단의 대표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 주신 자연을 보전하고 핵을 극복하기 위해 재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 후에는 2012년 녹색교회 시상식을 열고,녹색교회로 선정된 하늘담은교회(신정환목사 시무),오봉교회(장석근목사 시무),주산교회(김광훈목사 시무),청지기교회(이진형목사 시무),갈계교회(강기원목사 시무)에 녹색교회 증서 및 명패를 전달했다. 녹색교회로 선정된 5개 교회 중 본교단 교회는 심사에서 최고점을 받은 하늘담은교회를 비롯해 주산교회,청지기교회 등 3곳이다.
 
녹색교회 운동 이외에도 본교단은 환경분야에서 최근 여러 교회들의 참여로 가장 큰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 일례로 최근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이에 관심을 가진 교회와 단체들이 모여 '예장녹색교회네트워크'를 조직한 것. 지난달 11일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조직한 '예장녹색교회네트워크'는 앞으로 봄,가을로 연 2회 모임을 갖기로 하고 계절에 한번 소식지 발간하며,모임 때마다 녹색교회를 탐방하며 운동을 더욱 구체화시켜나가기로 했다. '예장녹색교회네트워크'의 조직을 통해 본교단 산하 교회들은 녹색교회운동 참여에 더욱 활발히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교회별로 진행되던 운동들이 하나의 구심점을 형성해 더욱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그 운동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봉사부 부장 최세근목사는 "이번 환경주일을 맞아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신 하나뿐인 지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경적인 환경운동 전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교회와 교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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