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단 '한국장로교 표준주석' 출간

본교단 '한국장로교 표준주석' 출간

[ 교단 ] 총회 창립 1백주년 기념사업, 민수기ㆍ갈라디아서 우선 완료ㆍ2013년 전집 봉헌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5월 21일(월) 14:46

   

총회 창립 1백주년 기념사업 가운데 하나인 '한국장로교 표준주석'이 드디어 출간됐다.
 
이를 기념해 주석 편찬 주무부서인 총회 교육자원부(부장:홍순화,총무:김치성) 주최로 18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한국장로교 표준주석 출간 감사예배'가 열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민수기와 갈라디아서 등 먼저 나온 2권에 대한 공개와 헌정식이 있었다.
 
총회장 박위근목사는 설교를 통해 "표준주석이 한국교회의 앞날을 말씀으로 바로 세우는 매개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증경총회장 림인식목사와 장신대 장영일총장,백석대 김진섭부총장 등도 내빈으로 참석해 "표준주석이 한국교회 발전에 큰 쓰임을 받을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민수기와 갈라디아서 외에 나머지 원고는 최근까지 구약 13권,신약 13권이 마감돼 검독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주석 편찬을 진행 중인 표준주석편찬위원회(위원장:이종윤)는 올해 12월까지 집필자들에게 원고를 모두 받아 검독을 마친 후 전집을 봉헌할 계획이다.
 
성경 표준주석 편찬은 제90회 총회에서 본교단이 지향하는 신학규정과 한국신학의 흐름을 담아 출간하자는 결의에 따라 시작됐다. 그러나 총회 재정 형편상 예산이 집행되지 않아 답보 상태에 머물다 2007년 서울교회(당시 이종윤목사 시무)에서 3억원을 지원해 편찬에 착수하게 됐다.
 
주석 편찬은 교단 차원에서는 본교단이 처음 시행해 교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본교단은 1934년과 1953년 성경주석 간행을 시작한 바 있으나 일제의 탄압과 교단 분열 등으로 인해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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