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 선거방식에 따라 미리 후보들이 기호 추첨하기로

'기표' 선거방식에 따라 미리 후보들이 기호 추첨하기로

[ 교단 ] 선거관리위,오는 7월 17일 등록과 함께 후보 기호 추첨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5월 15일(화) 13:24

   

제97회 총회 부총회장 선거 방법이 수기 방식(직접 후보의 이름을 쓰는 방식)이 아닌 기표 방식(후보의 이름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제97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예정자들은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등록일인 오는 7월 17일(화)에 미리 기호를 추첨하게 되며 정해진 기호에 따라 선거가 진행될 전망이다.
 
해당 노회에서 제97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예정자 추천이 마무리됨에 따라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오창우)는 지난 11일 총회 3연수실에서 후보예정자와 간담회를 갖고 공명선거를 위해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선거관리위원장 오창우목사(한남제일교회 시무)는 "후보예정자를 보호하고 총대들에게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한국사회와 한국교회가 우리 교단 부총회장 선거에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만큼,공명선거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예정자들은 "현 선거제도로는 사실상 어떤 선거운동도 할 수 없도록 막고 있다"면서 "총대들에게 우리를 알릴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한만큼 앞으로 선거제도를 개정해서라도 후보들을 알릴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들과 충분한 의논을 거쳐 SNS 또는 언론을 통해 후보예정자를 총회총대들에게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의 의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선 후보예정자들이 공명선거를 위한 서약서에 서명한데 이어 제97회 총회 부총회장 소견발표회를 수도권과 중부 동부 서부 등 4개 지역에서 실시하기로 했으며 후보자 선거공보 발송에 앞서 후보들과 본인의 확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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