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든 최고의 무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든 최고의 무대

[ 교계 ] 밀알복지재단ㆍ한국밀알선교단, 지난 2일 밀알콘서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5월 08일(화) 15:45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정길)과 한국밀알선교단(이사장:이동원)은 지난 2일 공동으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밀알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제9회 밀알콘서트는 가수 유열 씨의 사회로 진행되어 68명의 지적장애인 멤버들로 구성된 장애인오케스트라 온누리사랑챔버의 공연으로 1부가 진행됐다. 30여 명의 전문 연주자들의 지도를 받고 있는 온누리사랑챔버는 공연시 부모들이 수화로 자녀들과 관객에게 희망을 전달해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카이로스앙상블은 캐리비안의 해적 OST 등 친숙한 곡을 웅장한 하모니로 연주하여 대중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또한 마지막 순서에는 온누리사랑챔버와 카이로스앙상블이 협연으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함께 음악회를 관람하고 소통하는 통합의 문화를 만들고자 시작됐으며, 이번 9회 밀알콘서트에는 장애인 2백 명, 비장애인 1천6백13명 등 총 1천8백13명이 참석했다.
 
밀알복지재단의 정형석상임대표는 "장애인오케스트라와 정상의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가슴 따뜻한 하모니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통합사회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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