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함흥까지 이어지길"

"광주에서 함흥까지 이어지길"

[ 교계 ] 한국YWCA, 창립 90주년 기념 평화순례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5월 01일(화) 15:33
   
▲ '여성이 만드는 평화로운 세상'을 주제로 한 YWCA의 운동 로고. 국민대학교 시작디자인학과 윤호섭 명예교수의 작품으로 생명을 살리는 정신을 바탕으로 나와 다른 사람이 더불어 사는 운동을 표현했다.

창립 90주년을 맞이한 한국YWCA연합회(회장:차경애)가 남한을 가로지르는 '평화순례'길에 올랐다.
 
이번 '평화순례'는 지난 90년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정의 평화 창조질서 보전이 이뤄지는 세상'을 향한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전국 회원 YWCA와 함께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열린다. "YWCA는 '다르다'는 이유로 가하는 모든 종류의 차별, 억압, 불평등이 없는 사회를 위해 노력합니다", "Peace is our Hope" 등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평화순례는 지난달 28일 광주YWCA(회장:최양님)가 주최한 '광주천 살리기 시민걷기대회'로 시작했으며 충청 지역YWCA, 서울YWCA, 강원도 지역YWCA로 이어진다. 광주YWCA 최양님회장은 "이번 광주천 살리기 시민걷기대회의 참가비 5천 원을 한국YWCA 북한어린이분유보내기운동 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민주화와 평화의 도시 광주에서 시작된 평화순례가 분단 전 YWCA가 있었던 선천과 함흥까지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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