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리뷰]14. 신앙의 눈으로 본 경영(Business through the Eyes of Faith)

[리더십리뷰]14. 신앙의 눈으로 본 경영(Business through the Eyes of Faith)

[ Book ] 리처드 츄닝, 존 에비, 셜리 로엘즈 / 안동규, 한정화 옮김 / IVP / 1995

기독경영연구원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4월 23일(월) 09:44

저자는 이 책의 저술 목적을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교리들과 경영활동을 통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라고 서문에 쓰고 있다. 따라서 경영의 여러 가지 제도나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일선경영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주요한 독자층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사업과 직장에서 경영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경영현장에서 경영 또는 업무활동을 수행하는 태도, 동기, 그리고 행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경영에 대한 관심은 성경에 기독경영의 원리로 녹아져 있다.
 
이 책은 경영현장에서의 여러 가지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관점과 성경적 원리를 확인해 준다. 그런데 단순히 경영의 문제에 대한 성경의 본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원리의 중심을 형성하는 성경본문들을 어떻게 일선 경영과 업무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가를 기술하고 있다.
 
먼저 인간의 본성과 현실적인 인간관을 생각의 단초로 던지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영의 가능성을 생각하게 한다. 다음으로 직장에서 하나님의 뜻과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일반 경영의 수단(tool)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리더십의 기독교적인 의미를 살펴 보고 직장동료와 하위직원에 대한 동기부여와 책임감을 강조하며 마음으로 통할 수 있는 의사소통 방법을 토론한다. 마지막으로 개인과 기업의 대리인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선한 청지기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제1부-조망에서는 성경은 기업을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기독교적 관점에서 기업의 목표란 무엇이며, 기업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삶을 어떻게 성스러운 영역과 세속적인 영역으로 구분하고 있는가를 살펴본다. 또한 개인의 목표와 기업의 목표가 양립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고, 이 문제를 인간본성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로부터 접근해 봄으로써 신앙의 눈으로 경영을 조망해 본다.
 
제2부-일에서는 보상에 대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임금 또는 급여의 격차가 정당한가, 취업하기 힘든 사람에게 일자리를 찾아 주는 것이 누구의 책임인가, 직장에서 인적 자원 개발의 성경적 의미를 생각해 본다.
 
제3부-리더십에서는 경영자는 누구에게 책임을 져야 하는가, 기업에서의 책임은 왜 상호적이어야 하는가, 동기부여의 기독교적 원천은 무엇인가, 기업 내의 모든 계층에서 정직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등의 문제를 통하여 섬김의 리더십을 고찰해 본다.
 
제4부-기업에서는 기업은 사회와의 암묵적인 사회계약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는 전제 하에, 기업의 청지기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기독교 관점에서 살펴본다. 그리고 기업의 다양한 활동 즉, 차입에 의한 주식매매,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 기타 금융거래와 같은 활동이 ‘청지기 원리’ 기준에 적합한가를 고찰해 본다.
 
또한 이 책은 토론과 나눔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독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각 장의 서두에는 토론을 위한 짧은 토의요점을 포함시키고, 각 장의 말미에는 묵상질문을 제시하여 중요한 주제를 제기하고 주의를 집중시키며 사고를 자극한다. 토의 요점과 묵상질문은 구체적인 답을 함축하고 있지 않고, 더 깊은 사고를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기독경영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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