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이 길 가시라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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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 제2회 씨씨엠루키 대상 수상한 김미진씨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4월 17일(화) 19:37

   
제2회 씨씨엠루키 대상을 수상한 김미진씨(31세ㆍ꿈의교회)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쉽게 말을 잇지 못하고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사전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꿈꿨지만 가지 못한 길인데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막다른 갈림길에 서있는 기분"이라고 찬양사역자로서의 비전을 소개했던 김 씨는 막상 대상 수상이 결정되자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떨리는 심정을 내비쳤다.
 
이날 8번째 참가자로 본선 무대에 올라 차분하고 안정된 목소리로 장윤영의 '바닷길'을 부른 김 씨는 "어렸을 때부터 찬양사역자의 길을 두고 많이 고민했었다.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이 상을 주신 것 같다"며 "더이상 망설이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저의 두번째 길을 갈 것"이라고 했다.
 

현재 한 증권사에 근무하고 있는 그는 "곧 승진을 앞두고 있지만 마음 속으로 대상을 주시면 그 길을 가겠다는 서원을 했다"며 "부족한 저에게 늘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날마다 살아가는 김미진이 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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