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쌀, 한국교회 생명밥상을 살린다"

"생명의 쌀, 한국교회 생명밥상을 살린다"

[ 교계 ] 지난 17일, 2012년 생명의 쌀나눔 운동 간담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4월 17일(화) 18:59
"생명의 쌀, 생명을 살립니다"
 
   

도시와 농촌교회의 형재애를 나누는 생명의 쌀 나눔 기독교운동본부(본부장:황경호)는 지난 17일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2012년 생명의 쌀나눔 운동 간담회'를 열고 유기농 농산물 나눔을 통한 하나님의 창조질서 회복, 기독농민들의 경제 회복 등을 소망했다.
 
생명의 쌀 나눔 기독교운동본부는 도시와 농촌교회를 연결하여 생명농법으로 생산된 유기농 쌀을 원활하게 유통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지난 2007년 출범한 단체다.
 
유기농 농산물 생산자 및 목회자, 소비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1부와 2부로 나눠진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토크쇼 형태의 논의를 펼치고 진정한 기독교적 생명 살림의 대안을 모색했다.
 
생명의 쌀 나눔 기독교운동본부를 통해 유기농 쌀을 소비하고 있는 이숭리씨는 "예전에는 비싼 돈을 내고 유기농 농산물을 구입하더라도 신뢰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기독교운동본부를 통해 소비하는 쌀은 안심하고 믿을 수 있어 생명밥상을 지키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토론회에서는 생명의 쌀 나눔을 통한 기독교환경운동 방안과 농촌 유기농 생산법 전환 등을 위한 한국교회의 고민과 도시교회와 농촌교회, 그리고 농촌 기독농민들의 관심과 참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생명의 쌀 나눔 기독교운동본부는 "생명의 쌀 나눔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시키는 일이고,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를 건강하게 하며 나라살림의 신앙일 뿐만 아니라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릴 수 도 있다"며 "농촌교인은 도시교인의 건강을, 도시교인은 농촌교회의 생활을 책임지는 생명의 연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생명의 쌀 나눔 기독교운동본부는 생명의 쌀 나눔 협약교회를 모집하고 있다. 생명의 쌀 뜻에 동감하고 성도들에게 적극 권장할 교회와 1년 중 1회, 밥 떡 등으로 실천할 수 있는 교회는 가능하다. 협약교회가 되면 시중가보다 저렴한 유기농 쌀을 공급받게 되며 생산지 방문, 타 유기농 농산물 공급, 생명농업과 안전한 먹거리 조립법 등에 대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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