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신대원 84기 간증 묶음집 펴내

장신대 신대원 84기 간증 묶음집 펴내

[ 교계 ] '불타는 심장 84' 제목으로 동기 28명 집필 참여, 솔직하고 다양한 목회 이야기 담아내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4월 13일(금) 16:40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84기 동기들이 목회 이야기를 담은 '불타는 심장 84'(쿰란출판사)를 최근 펴냈다.
 
신대원 동기들이 목회간증 형식을 모아 책으로 낸 사례가 없어 발간과 더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신대원 84기는 1988년 입학해 1991년 2월 졸업한 기수로, 3백여 명이 동문수학했다.
 
이 책에는 동기 28명의 글이 실렸다. 전도 전문가의 좌충우돌 초창기 전도 회고(사당평강교회 김병준목사), 교회 건축에 얽힌 일화(울산영광교회 김태동목사), 40일 금식기도 11번을 하게 된 사연(섬김교회 이민성목사), 아버지의 목회를 이어받은 세습목회 고백(전주 팔복산교회 임현희목사), 이단과의 치열한 영적전쟁(동대천교회 홍무열목사) 등 솔직하고 다양한 목회 이야기를 묶어냈다.
 
또한 동기 중 별세한 故 강석근목사의 부인 김경순씨가 기록한 애절한 편지, 성지순례 도중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괴한에게 납치됐다 풀려난 이민성목사의 간증, 선교사와 교수 등으로 활동하는 동기들의 특수(기관)목회 소식도 담았다.
 
원고 수집은 1년이 넘게 걸렸다. 동기회장 이민성목사(섬김교회)가 동기들에게 일일이 연락해 원고를 받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성목사는 "원고 독촉을 하도 해서 동기들이 나를 싫어할 것(웃음)"이라며 "동기 모임을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는데, 더 보고싶은 갈증을 책을 통해 나누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84기 동기회는 2백여 명이 연락을 주고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기들은 연초에 모여 신년하례회를 겸한 순회모임을 열어 친교와 목회정보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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