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노회 제1백20회 정기노회, 노회 설립 60주년 기념

대전노회 제1백20회 정기노회, 노회 설립 60주년 기념

[ 교단 ] 새로운 60년, 소망의 항구로 인도하소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4월 10일(화) 16:55
대전노회(노회장:송정길)는 지난 9∼10일 노회 회관에서 제1백20회 정기노회를 열고 노회 설립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소망의 항구로 인도하소서'를 노회 설립 60주년 주제로 정한 대전노회는 첫째날 회무를 통해 제97회 총회 총대를 선출하고 목사안수식을 거행하는 한편 60주년을 기념해 현재 2층으로 건축된 노회 회관을 증축하기로 했으며 양일간에 걸쳐 기념예배, 학술세미나, 기념음악회, 체육대회 등으로 노회원간 결속을 다지며 설립 60주년을 자축했다. 지난 1952년 5월 20일 충남노회에서 20개 교회, 8개 당회, 7백여 명의 교인으로 분리 설립된 대전노회는 이후 1987년 4월 12일 대전서노회와 분립을 거쳐 현재 1백4개 교회, 3만여 명 성도로 성장했다.
 
   
▲ 9일 저녁 대전신대 글로리아홀에서 열린 60주년 기념음악회. 대전노회연합찬양대, 대전노회 여성중창단, 금산앉은반사물놀이선교회, 예수기쁨몸찬양선교회, 대전크로스남성합창단, 대전백합찬무단 등이 출연했다.

노회장 송정길장로(한남대학교회) "60년의 역사를 이어온 주님의 종들과 성도들의 헌신 앞에 깊은 감사와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이제 지난 60년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60년을 출발하려 한다. 주제 성구(시 107:30)'대로 하나님 앞에, 역사 앞에, 겸허한 마음으로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자"고 전했다. 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는 축사를 통해 "장로교의 정체성은 노회에서 시작된다. 지난 60년동안 대전노회는 많은 성장과 성숙을 이뤘고 총회 내에서도 모범적인 노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총회 창립 1백주년, WCC 제10차 총회, 사회적 약자 섬김, 세계선교와 한반도 평화 정착 등 교단이 당면한 과제를 소개하며 노회의 협력을 요청했다.
 
한편 새롭게 제작된 영상을 통해 지난 60년의 역사를 돌아본 노회원들은 행정 교육 복지 문화 선교 등 각 영역별로 노회 장기 발전 플랜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는 △노회 행정 전산화 △상임총무제 도입 △목회자 계속교육 △대전신대 목회사관학교와 협력방안 모색 △기독교문화 확산 위한 전문위원회 구성 △노회 기금으로 연간 1개 이상 개척교회 설립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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