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7일~3월3일

2월27일~3월3일

[ 가정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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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23일(목) 10:02

월-영원한 본향을 위해
본문: 히 11:6-16
찬송가: 491장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라고 말씀한다. 우리 육신은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이곳은 잠깐후면 떠나야 할 나그네 인생길이요,우리의 영원한 본향은 하늘나라이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해아래 있는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하면서 사람의 본분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첫째,신앙인은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하늘의 본향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은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고,온 인류를 구원하여 주셨다. 우리의 사명도 나는 죽고 내가 그리스도의 뜻대로 사는 것이 곧 신앙이다.
 
제자들과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다윗왕국을 회복할 지도자로 믿고 따라 갔으나,십자가의 길을 가셨기에 실망하고 주님을 떠났다. 주님은 우리들도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왜 실망할까? 이 땅에서 기대한 것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왜 힘들어 할까? 아직도 세상에 미련이 있기 때문이다. 왜 세상의 유혹을 이기지 못할까? 믿음이 연약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충성할 때 하늘의 본향을 추구하는 복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다.
 
둘째,우리가 더 나은 영원한 본향을 위해 살려면 성령의 인도하심대로 살아야 한다.
 
열두 제자들은 오순절 성령 충만을 받은 후에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목숨까지도 바치는 믿음의 사람이 되었고 복음을 위해 충성된 삶을 살게 되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경험하고 성령의 충만을 받은 후에야 세상과 전혀 다른 새 사람이 되어 하늘의 본향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었다. 우리가 더 나은 하늘의 본향을 위해 살려면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성령의 깨닫게 하심을 따라 말씀대로 철저히 순종하며 살아가야 한다.
 
셋째,성도들은 더 나은 본향인 하늘나라의 영광을 사모하며 항상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
 
아브라함은 더 나은 하늘의 본향을 사모하는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을 듣고 순종했더니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시고 이스라엘을 세우셨다. 에녹은 이 땅에 살고 있었지만 더 나은 하늘의 본향을 사모하는 믿음으로 살았기에 죽음을 보게 하지 않고 하늘로 옮기셨다. 성도는 이 땅에 살되,더 나은 본향인 하늘나라를 사모하며 언제든지 떠날 마음의 준비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믿음의 사람을 위해 한 성을 예비하셨는데,그 성은 눈물도 사망도 애통도 없는 곳이며 하나님과 함께 거하는 곳이요,(계21:1~7) 영원한 하늘의 영광을 누리며 천년동안 왕 노릇하며 살게 될 축복의 나라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영혼의 때를 위해 살게 하소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더 나은 하늘나라의 영광을 사모하며 항상 깨어 준비하며 살아가는 지혜로운 청지기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명식목사 / 시온반석교회

 


 

화-자녀를 양육하는 방법
본문: 잠 31:1-3
찬송가 : 570장
 
링컨의 성공 가능성은 어머니때문이었다. 그의 부모는 지역교회 연합회에서 만나 결혼을 했다. 어머니 랜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쳤고 풍부한 상상력과 꿈을 심어 주었다. 링컨은 고백하기를 "내가 성공했다면 오직 천사와 같은 네 어머니의 덕이다"라고 했다. 미국 갤럽연구소의 보고를 보면 어머니없이 자란 아이가 약물복용확률이 23배나 높고,가출확률도 32배나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우리는 부모로서 현명하게 자녀들을 믿음으로 잘 지도하고 자녀들이 밖에서 들어오면 몸으로 안으며 맞이해야 한다. 좋은 부모는 늘 자녀를 가까이 하는 사람이다.
 
첫째,자녀와 함께 유머를 나누어야 한다. 웃음은 단순한 기분만 아니라 자녀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긍정적 세계관을 길러준다. 자녀들의 삶의 여유, 생활의 지혜를 얻게 된다. 또 웃음은 그 사람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치기준이 된다. 그리고 서로 책을 읽고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책을 가까이 하는 아이가 밝은 미래를 본다. 사람은 책을 만들지만 책은 사람을 만든다. 미국의 해리 트루먼대통령은 불과 14살에 그 지방 도서관에 있는 2만여 권의 책을 다 읽었고,세종대왕은 책을 좋아하다 눈을 버려 초정장수에서 눈을 씻었다. 자녀들과 함께 책을 읽고 웃음을 나누면 행복한 가정이 된다.
 
둘째,많은 시간을 자녀와 함께 해야 한다. 음식은 엄마가 만들어 먹여야지,인스턴트 음식은 건강을 해친다.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요리는 정성이라는 양념이 들어가야 한다. 자녀에게 영양제나 보약을 사주기 이전에 따뜻한 정성으로 만든 음식부터 먹여야 한다. 본래 학교를 뜻하는 '스쿨'(school)은 여가를 뜻하는 그리스어 '숄래'(schole)에서 온 것이며,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레저와 여가를 즐겨가면서 학습하는 곳을 뜻한다. 잘 놀줄 아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사회적응력도 높고,인간관계도 잘한다. 늘 공부만 강조하는 오늘의 문화는 아이들을 감성을 잃어버리고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든다. 우리는 자녀들과 정답게 대화하고 오락도 나누며 길러야 한다.
 
셋째,자녀에게 절대 신앙으로 지도해야 한다. 자녀들의 미래는 훌륭한 환경조건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무릎으로 완성된다고 한다. 링컨은 "영의 식탁에 나아가기전에 육의 식탁에 나간적이 없다. 내 지혜,내 능력,내 노력만 가지고는 아뭇것도 할수 없어,하나님의 도우심을 위해 더욱 기도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부모로부터 받은 유산은 성경책 한 권이었다. 미국인의 연구에 의하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링컨이다. 오늘의 우리 삶도 오직 하나님께 드리고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믿음으로 살 때 승리할 수 있다. 다윗이 성공한 비결은 '하나님사랑,교회사랑,성경사랑,주의종사랑'이었다(행13:22). 섹스피어는 "여자는 약하나 어머니는 강하다"고 하였다. 눈물의 어머니가 있는 한 자식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어거스틴).

<오늘의 기도>
우리 가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아버지. 링컨의 어머니처럼 믿음과 말씀과 기도로 자녀를 교육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현오율목사 / 대구충신교회

 


 

수-고난과 영광
본문 : 마가복음 8:31-38
찬송가 : 150장
 
예수님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앞으로 될 일을 영원한 미래까지 다 아신다. 예수님은 자신이 언제 십자가에 못 박힐 것을 아시고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셨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나 사단은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원받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일을 한다. 우리의 가장 가까운 사람,부모,자식,아내,남편,친구들이 나를 넘어지게 하고 실족하게 하며 믿음에서 떠나게 만드는 유혹자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에서 누구도 주님보다 더 사랑해서는 안된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따라가려고 하면 예수님과 같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오늘 본문 34절에 보면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따르려고 할 때 못하게 하고 방해하는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다. 자신 안에 숨어 있는 욕심,나쁜 습관,인간적인 생각들이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안일주의다. 어떻게 해서라도 편하게 예수님을 믿으려고 하는 것이다. 한 주일에 한번만 교회 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앞으로 믿기 때문에 많은 고난을 당하게 되고 손해를 보게 되며 멸시천대를 받게 되는 날이 오게 된다. 죽을 각오를 하지 않으면 예수님을 믿을 수 없는 때가 온다. 그래서 우리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십자가를 질 각오를 해야 한다. 본문 36-37절에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부활의 영광을 얻으셨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십자가를 지는 만큼 큰 영광을 얻게 된다. 고난 없이는 영광도 없다.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고난을 당하는 것만큼 영광이 큰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로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었다. 십자가를 지지 않는 믿음은 면류관이 없다. 우리가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뒤를 좇는다고 하면 분명히 영광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면 적어도 이 세상에서는 많은 손해가 있다. 이런 손해 의식이 마음에 갈등을 일으키고,예수님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업신여기면서까지 세상이 주는 기쁨을 선택하게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도 마음 한 구석에는 이런 갈등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유다를 제외한 제자들은 예수님이 진정 하늘나라의 왕이심을 믿는 마음으로 그 갈등을 이겨냈다. 세상 이익을 위해서 주님을 팔 생각이 아니라 확고한 믿음을 주님께 드려서 주님께로부터 큰 사랑과 축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에 우리를 향한 주님의 특별한 사랑에 감사하며 나도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재수목사 / 강동제일교회

 


 

목-의인들이 고민하는 불편한 진실
본문: 시 73
찬송가: 483
 
우리 시대 가장 정의로워야 할 법정 판결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제는 사법부의 불신을 거론하기까지 한다. 한때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로 자신의 죄를 정당화하려 하고 사법부를 조롱하려고 했던 무책임한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말들도 한편으로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의를 의로 인정하지 않는 시대,불의를 불의로 인정하지 않는 시대,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멘스인 자기 편향적 시대,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제 식구 감싸기식이라는 말이 의례히 당연한 듯 여겨지는 그런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고민은 이미 오래전 구약시대의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던 문제였다. 어떻게 악인이 형통할 수 있으며 의인이 수난을 당해야 하는 것인가? 심각한 모순 앞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경건한 사람들에게 주는 명쾌한 시인의 신앙고백이다.
 
시인으로 하여금 마음의 평정을 잃어버리게 만든 것은 악인들의 형통이었다. 상선벌악의 하나님의 질서가 완전히 전도되어 버린 역현상을 경험하게 된 것이다. 시인은 이 일로 실망하고 상심한 나머지 하나님의 섭리마저 회의하게 되었고,하마터면 실족할 뻔 했노라고 고백하는 것으로 보아 그 충격이 매우 극심했음을 알 수 있다.
 
악인들은 건강하고,부요하여 자신의 욕망보다 더 많이 누리며,형통하여 죽을 때까지 재앙을 모르고 지내며,폭력으로 옷을 입고 거만으로 치장하며 하늘처럼 높아진 듯 자긍하고,미친 자의 손에 들린 흉기처럼 독설을 휘두르며 온 땅을 지배하고 있다. 그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악인의 번영을 부러워하고 예찬하며 그 길을 따르는 추종자들이 선량한 백성 중에서 수를 더해가고 있다.
 
이런 사회상을 목격하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악인에 대한 질투,자신에 대한 허탈감,무지한 백성에 대한 분노,섭리에 대한 회의로 마음의 지성소가 무너져 내리는 심정이었다.
 
시인은 하나님의 섭리의 깊은 뜻을 자신의 지혜로 깨달을 수가 없음을 알고 하나님의 성소에 나가 무릎을 꿇었다. 거기서 갈등과 회의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된다.
 
첫째는 하나님의 상선벌악은 현세에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둘째는 악인의 최대의 보상은 세상에서의 번창과 형통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악인의 형통은 꿈과 같은 것이어서 하나님의 아침이 오면 그것들은 자취도 없이 순식간에 소멸되는 것임을 확인한 것이다.
 
마침내 시인은 자신의 행복과 영광을 발견한다. 의인이 받아야 할 가장 영광스러운 보상은 바로 하나님이라는 사실이다. 현세에서 형통하게 사느냐 곤고하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 자신을 최고의 보상으로 삼고 있는 의인은 하늘에서나 땅에서나 주님보다 더 좋은 것이 없고 주님 외에 더 바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서 하나님의 의가 세워지지 않음을 보고 낙심할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가장 큰 복임을 알고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병호목사 / 서울믿음교회

 


 

금-형통한 삶  
본문: 창세기 39:1~6
찬송가: 384장
 
하나님께서 고난을 지나고 있는 요셉과 함께 하고 계셨다. 사람들의 손에 의해 역경을 만난 것 같지만 그의 삶에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다. 도무지 형통한 자가 될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런 속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형통한 자가 되었다고 했다. 우리는 고난 없는 삶을 형통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형통은 요셉처럼 고난 속에서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사람이다.
 
당장 눈앞에 있는 현실을 보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요셉을 그렇게 사랑하시면서 왜 애굽에 팔려 와 종이 되게 했느냐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멀리 보지 못하는 근시안적 안목 때문이고 하나님의 섭리를 알지 못하는 섣부른 판단에서 나온 생각이다. 요셉의 훗날을 보면 그 고난이 왜 필요했는지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사람은 고난이 왔다고 금방 원망하고 낙심해서는 안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요셉을 보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든다.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그는 흔들림이 없이 철저히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기 때문이다.
 
믿음이 덕을 낳는다고 했다. 믿음이 단순한 관념의 차원에 머물 때 추상적 교리에 불과하지만,현실에서 실천할 때 믿음은 덕의 차원으로 발전한다. 그래서 믿음이 사람을 성실하고 정직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게 한다. 이처럼 요셉이 가진 믿음은 그를 덕이 있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게 하였다. 어떠한 형편에 처하든지 믿음의 자세로 해야 할 일을 책임감 있게 감당했다.
 
오늘날 크리스천들이 요셉과 같이 성실하고 진실하면 교회와 사회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고난이 와도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실 것이다. 요셉처럼 어느 곳에 있든지 그곳을 복되게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하나님 앞에 신실한 사람은 사람에게도 신뢰를 받게 된다. 요셉은 마침내 주인에게 신뢰를 받아 가정 총무가 되고 주인의 소유를 모두 위탁받았다. 형통한 자는 좋은 일,좋은 환경만 찾는 사람이 아니다. 열악한 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사람,언제나 어느 때든지 하나님 앞에서 자기 할 일을 다 하는 신실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믿음의 사람은 상황과 환경을 초월하여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어떤 일을 하든지 항상 하나님께 하듯 한다. 이러한 성실과 최선의 비밀은 바로 요셉이 하나님 앞에서 살았던 사람이라는 데 있다.
 
우리는 고난이 없기를 바란다. 그러나 진정한 형통은 어떤 어려움이나 환란 가운데에서도 하나님 뜻대로 사는 것이다. 변함없는 믿음으로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것이다. 형통한 자는 고난 중에도 여호와께서 함께하시고 여호와께서 사랑하시어 여호와의 손길에 이끌려 사는 사람이다. 형통한 삶은 고난을 통하여 더 크고 위대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고난중에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끝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형통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연제국목사 / 주중교회

 


 

토-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눅 19: 1-10,시 17:6
찬송가 : 321장(통합 351장)
 
삭게오는 세리장이요 부자였다. 기록에 의하면 그는 어릴 때 부모를 잃고 고아로 자랐으며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를 절룩거렸다고 한다. 때문에 그는 냉대와 멸시 그리고 배고픔과 서러움속에서 자랐다. 그런 생활을 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내가 믿고 의지할 것이라고는 오직 돈이란 생각으로 돈을 버는 일에 혈안이 되었고,그로 인해 동족들이 멸시하는 세리라는 직업을 택했다.
 
삭게오가 세리가 되어 돈을 벌어 부자가 되고 지위와 돈은 얻었으나 삭게오에게는 처절한 아픔이 있었다.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주변 사람들의 차가운 눈초리와 기피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아픔이 있었다. 그는 뼛속깊이 찾아드는 마음의 고통을 견딜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예수님이 여리고에 오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삭게오는 흥분하였다. 예수님이 지나가시는 길로 설레는 마음으로 달려갔으나 그 길에는 이미 인산인해로 예수님께 다가갈 수 없었다. 삭게오에게는 이런 사람들 사이를 뚫고 나갈 만한 용기가 없었다. 큰 소리로 '예수님 제가 당신을 뵙기를 원합니다!'라고 소리쳐 불러보고 싶었으나 그럴만한 용기도 없었다. 왜나하면 거절을 많이 당하고 냉대를 많이 받은 사람은 나서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었다. 삭게오는 지난날의 삶을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다. 그는 길가에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서 멀리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안타깝게 바라보고만 있을때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지나가던 예수님이 삭게오를 올려다보시면서 "삭게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고 하신 것이다. 삭게오는 일순간 감격으로 가슴이 터질 것같은 두려움과 감격 속에 정신없이 내려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시고,그 곳에서 자신의 지난 날들의 잘못을 회개하고 더불어 하나님의 구원받는 백성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은혜를 입었다.
 
예수님께 가까이 나가고 싶었으나 나갈 수 없었던 삭게오의 소리없는 그의 울부짖음을 들으시는 예수님. 예수님은 수많은 군중 속에서 외로움으로 처절히 부르짖는 무언의 소리,고독의 소리,눈물의 소리를 들으셨다. 우리 예수님은 작은 소리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분이시다. 수많은 군중 속에서도 한 사람의 고통의 소리,무언의 소리,신음의 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 세상은 나의 신음소리와 고통소리,고통의 소리,눈물의 소리를 듣지 않지만 우리 주님은 당신의 신음소리과 무언의 절규까지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지금도 당신 곁에 있음을 기억하고 오늘도 나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여러분의 삶이 되길 축복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이 넓은 세상에 혼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두려움과 외로움 속에 있을 때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눈물과 아픔과 고통까지도 아셔서 감싸 안아주시는 주님을 의지하오니 오늘 우리 심령을 감싸 안아주시고 회복시켜 주시사 주의 뜻을 이뤄가는 주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병주목사 / 영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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