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영적 전쟁

멈출 수 없는 영적 전쟁

[ 사설 ] 사설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1월 31일(화) 15:19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가 내부적으로 서서히 붕괴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6일에는 신천지에서 교육 강사로 활동해 온 지명한씨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 씨는 "수시로 바뀌는 신천지 교리는 결코 진리가 될 수 없다"고 밝히면서,신천지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지 씨는 지난 2001년 신천지에 입교한 후 10여 년 동안 신천지 구역장과 교사,전도사,교육부장 등을 지냈고,최근까지 야고보지파(부산)에서 교육 강사로 활동했던 신천지 핵심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의 탈퇴는 신천지의 허구성을 드러내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결국 신천지의 핵심 교육 강사도 신천지의 교리를 믿을 수 없었던 것이다. 신천지 교리의 허구성이 상세히 드러나고 있는 부분이다. 영생불사를 주장하는 이만희씨의 건강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고,14만4천명의 신천지 신도들이 왕과 제사장으로 세상을 다스릴 날도 불가능해 보인다. 게다가 후계자로 부각되고 있는 압구정동신학원장 김 모씨에 대한 신천지 내부의 부정적인 여론도 조성되고 있으며,임박한 종말을 주장하는 신천지가 최근에는 이만희씨 사후를 준비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 것만 봐도 신천지가 붕괴되고 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신천지와의 본격적인 영적전쟁은 지금부터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가 공개한 신천지 교세 현황 자료에 따르면,신천지 신도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는 신천지 신도수가 8만5천5백13명이며,재정은 4백95억으로 드러나 있다. 이러한 자료를 근거해 볼 때에 지난 해부터 공개적인 포교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는 신천지에 대한 경계와 대처의 고삐를 조금도 늦출 수 없다.
 
교회와 기독교단체에 암약하고 있는 신천지 신도들이 아직도 많다. 심지어는 기독교대학들과 신학대학 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신천지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신천지가 심어 놓은 불신의 씨앗들이 무섭다. 이단 사이비는 거짓말을 즐겨하는 적그리스도(요일 2:22)다. 교단들 간에,목회자와 성도들 간에,성도들 사이에,신천지가 뿌려놓은 불신의 씨앗이 자라나고 있다.
 
신천지 내부의 붕괴 조짐에도 불구하고,한국교회의 신천지 경계는 결코 해제될 수 없다. 신천지로 인해 피해 입은 교회와 가정들이 온전히 회복될 때까지,신천지에 미혹된 잃어버린 영혼들이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때까지,그리고 적그리스도들이 주님의 심판대에 설 때까지 이단 사이비와의 영적전쟁은 결코 멈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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